김금순383 별미 고들빼기 김치 담그기 도덕마을 김금순입니다. 가끔 5일장을 갑니다. 매월 1일과 6일이 장날인 무주장과 4일과 9일이 장날인 영동장에 짬 내서 장날에 가보고 귀농 초기에는 장에 나온 나물도 배우고 버섯도 배우곤 했습니다. 고들빼기가 보여서 4단 사 왔습니다. 대충 단채로 세척을 하고 심심한 소금물에 무거운 거 올려 눌려서 5일 우렸습니다. 고들빼기는 뿌리와 잎을 분리하고 깨끗하게 여러 번 세척을 했습니다. 고들빼기는 뿌리에 진이 나와서 흙들이 박혀있어 깨끗하게 손질을 해야 합니다. 잎도 여러 차례 헹구고~ 물기 빠진 고들빼기는 뿌리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작게 손질을 하고 옛날에는 고들빼기김치에 오징어를 방앗간에서 눌려 찢어서 넣고 담았습니다. 웰빙미래(임미숙)님 파품 마른오징어를구입했습니다. 방앗간에 가기 전에 손질을 하고 아.. 2022. 10. 28. 다슬기 삶는 방법과 다슬기 국, 다슬기 무침 도덕마을 김금순입니다. 다슬기를 잡아서 판매도 하고 자주 끓여 먹었다가 몇 년을 안 가고 올해는 오랜만에 야간에 다슬기를 잡았습니다. 6월 초 아직은 물이 차가워 저는 얇은 곳에서 다슬기를 잡고 남편은 좀 더 깊은 곳에서 굵은 것을 잡습니다. 물속이 미끄러워 비싼 다이버 신발도 구입해서 신고 갑니다. 하나하나 손으로 잡았습니다. 밤에 잡아 온 다슬기는 싹싹 닦아서 소쿠리 안에 넣어 물에 담가서 낮에까지 몇 번 씻어 물을 갈아주며 해감을 합니다. (다슬기 삶는 방법) 해감을 시킨 다슬기를 냄비 속에 물 없이 넣고 뚜껑을 닫아 놓으면 다슬기가 쑤욱 나옵니다. 다슬기가 잠길 정도의 물을 다른 그릇에 펄펄 끓여 어두운 솥 안에서 쑤욱~ 나온 다슬기에 뜨거운 물을 붓고 다슬기가 들어 있는 물 부은 솥을 불 위에 .. 2022. 10. 28. 생으로 먹는 국화 연명국 비빔밥 도덕마을 김금순입니다. 식용 국화를 동국 부터 키우며 삽목을 하고 삽목묘와 꽃을 판매를 한지가 10년이 넘었습니다. 그뒤에 산국, 감국, 구절초도 조금씩 판매를 했었는데 이제는 동국(황어자) 백국(백어자) 조금과 연명국만 재배를 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부터 영하로 내려 가면서 밤에는 비닐을 덮어 주었더니 이제 꽃들이 피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연명국 꽃으로 이것저것 만들어 보았더니 식감도 좋고 과하지 않는 은은한 향이 있어 저의 눈에 들었습니다. 연명국을 순을 질려 주었는데도 키가 자라서 줄을 처 주고 가뭄에 물을 뿌려 주었더니 꽃 봉오리가 보기 좋습니다. 내년에 삽목 해서 모종으로 판매하려고 길게 한 줄 재배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사진을 실물 색으로 찍으려 해도 그대로의 색이 안 나옵니다. 사진보.. 2022. 10. 25. 호사스러운 밥상 송이 능이 육회 도덕마을 김금순입니다. 송이 철이 되면 육회를 딱 한 번씩 먹습니다. 단골 고깃집에 소를 키우면서 정육점을 하는데 부탁을 했더니 소 잡은 날 전화가 왔습니다. 송이와 능이로 차린 비싼 밥상을 차려 보았습니다. 육사시미와 송이 능이 육회 양하전, 굽더덕이 버섯 무침 고구마 줄기 김치로 차려진 밥상 비가 안 올 때라 송이버섯이 예쁩니다. 육사시미는 새싹 위에 올렸습니다. 깨소금만 솔솔 뿌리고 기름 고금과 서양고추냉이 서양고추냉이를 강판에 갈아서 마늘과 고추를 같이 놓고 고기에 올려 먹었습니다. 미나리를 구입하려다가 참나물이 더 아삭거려 참나물을 구입했습니다. 송이버섯도 갓이 안 핀 것으로 채를 썰고 모처럼 큰 방짜 유기 접시 꺼내어 닦고 배도 같이 돌려 담았습니다. 맛간장에 마늘과 .. 2022. 10. 24. 고추 농사 갈무리 도덕마을 김금순입니다. 그동안 일반 고추, 파프리카, 아삭이 고추, 가지 고추 청양고추, 오이고추, 월남 고추, 당노고추 종류대로 심어는 보았는데 올해는 꽈리고추 모종을 한 판 심었습니다. 퇴비 잔뜩 넣고 로터리 치고 두 줄 심기를 하고 웃거름은 가운데 비닐을 잘라내고 유박을 주고 연한 꽈리고추를 먹으려고 기대를 했었는데 어찌나 매운지 두 번 따고 조금 남기고 뽑고 무를 심었습니다. 매운 걸 무척 좋아하는 남편 혼자서만 열심히 먹고 저는 못 먹습니다. 노지에 꽈리고추를 심으면 맵다고 하는데 아마 종자가 매운 것 같습니다. 꽈리고추 고랑에 꽈리고추 꽃이 하얗게 떨어질 정도로 많이 달립니다. 꽈리고추 수확 (꽈리고추 멸치볶음) (꽈리고추 장아찌) 너무 매워서 장아찌 소스 간을 맞추어 소스를 끓여 꽈리고추를 .. 2022. 10. 22. 땅 속에서 피는 꽃 양하(양애) 도덕마을 김금순입니다. 추석 이면 어김없이 양하 꽃이 핍니다. 양하의 줄기 생김새는 생강과 비슷하고 어린 줄기와 잎은 식용으로 먹기도 하고 잎은 찜 요리할 때 깔고 찌면 좋습니다. 땅속에서 올라오기 때문에 관심을 갖지 않으면 그냥 지나치기 때문에 추석 무렵이면 무성한 양하 잎을 헤치고 땅도 파 봅니다. 올봄에 양하 몇 덩이를 옮겼더니 꽃이 덜 왔습니다. 급한 데로 양하 꽃을 캐다가 딤채에 넣어 두었습니다. (양하 전과 산적 만들기) 한참만에 꺼냈더니 살짝 얼은 것도 있습니다. 껍질을 대충 손질을 했습니다. 양하 껍질은 질겨서 살짝 벗겨서 먹으면 먹기 편합니다. 많이 있을 때에는 양하 고추장 양하 청을 담기도 하고 해마다 무침과 다양하게 만들어 먹기도 했습니다. 특유한 향과 맛이 있어 잘 먹지를 안 해서 .. 2022. 10. 1. 이전 1 ··· 23 24 25 26 27 28 29 ··· 6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