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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밥상/가을 밥상

별미 고들빼기 김치 담그기

by 도덕마을(김금순) 2022. 10. 28.

도덕마을 김금순입니다.

 

가끔 5일장을 갑니다.

 

매월 1일과 6일이 장날인 무주장과

4일과 9일이 장날인 영동장에

짬 내서 장날에 가보고 

귀농 초기에는 장에 나온

나물도 배우고

버섯도 배우곤 했습니다.



 

 

고들빼기가 보여서 4단 사 왔습니다.

 

 

대충 단채로 세척을 하고
심심한 소금물에 무거운 거
올려 눌려서
5일 우렸습니다.

 

고들빼기는 뿌리와

잎을 분리하고

 

깨끗하게 여러 번 세척을 했습니다.

 

 

고들빼기는 뿌리에 진이 나와서

흙들이 박혀있어 

깨끗하게 손질을 해야 합니다.

 

 

 

잎도 여러 차례 헹구고~

 

물기 빠진 고들빼기는
뿌리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작게 손질을 하고

옛날에는 고들빼기김치에
오징어를 방앗간에서 눌려
찢어서 넣고 담았습니다.

웰빙미래(임미숙)님

파품 마른오징어를구입했습니다.

 

 

방앗간에 가기 전에
손질을 하고

 

 

아무 곳에서나 안 내려 주어
내려 주는 곳
찾아가서 내렸습니다.

 

내려온 

오징어는 먹기 좋은 크기로

찢어서 놓고

 

 

냉동실에 있던 쌀누룩을 꺼내어

믹스기에 갈았습니다.

 

지인이 누룩을 만들어 가끔 보내줍니다.


김치에 쌀누룩 넣으면
맛이 좋습니다.

 

 

마늘 고춧가루와

꿀을 조금 넣었습니다.

 

고들빼기는 쓴맛이 나기 때문에

단맛을 추가하면 쓴맛이 덜나고

꿀을 넣으면 더 맛이 좋습니다.

 

 

쪽파는 키가 작은 것을 다듬어

당근 채도 넣고 만들어 놓은
양념을 발라서 살짝 숨을 죽입니다.

 

 

오징어도 양념을 넣고 버무리고

 

 

모두 같이 버무려

작은 통 5개에 담아 딸들 보내고

 

 

우리도 맛있게 먹고 있습니다.

 

고들빼기김치에 

골라 먹는 오징어

참 별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