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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밥상/봄 밥상214

홑잎 나물 도덕마을 김금순입니다, 봄이면 제일 먼저 양지쪽에 올라오는 홑잎나물 큰 동생이 와서 형부와 같이 옆산에 갔습니다. 너무 어려서 돌아다니며 큰 잎만 띁어왔습니다. 가까운 곳에 걸어서 가도 귀한 먹거리가 있어서 참 좋습니다. 동생이 참 좋아해서 바쁜 가운데 잠시 같이 산에 다녀와서 다듬기까지 해 주어 금방 반찬 한 가지가 뚝딱 했습니다. 끓는 물에 소금 조금 넣고 파랗게 얼른 데쳤습니다. 깨소금과 소금, 참치액젓, 참기름 넣고 무쳤습니다. 돌나물도 한 줌 뜯어 무치고 하얀 쌀밥에 비벼서 봄나물을 처음으로 먹었습니다. 2024. 4. 20.
명이, 셀러리 장아찌 도덕마을 김금순입니다. 친정어머니께서 작년 9월부터 편찮으셔서 중환자실에 계셔서 어떻게 될지 몰라 코로나 검사하고 가운 입고 면회를 다니며 가을부터 겨울, 봄까지 지냈습니다. 언니의 부재가 더욱 그리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 . . 봄나물이 여기저기에 나온다고 소식이 들리고 해마다 잊지 않고 보내 주는 명이나물이 깜짝 선물로 왔습니다. (명이 장아찌 담그기) 명이 2kg 셀러리 5kg 장아찌 간장 소스 2L~3병 건 청양고추 약 30개 집간장 한 컵 통골농원님 명이 강원도 산속에서 자란 명이가 어찌나 야들야들 한지요. 2kg가 박스에 담아서 얌전하게 왔습니다. 셀러리랑 같이 담으려고 주문하고 명이나물은 저온 창고에 보관을 했다가 셀러리가 도착을 하고 명이 나물을 세척했습니다. 점심에 고기와 쌈도 싸.. 2024. 4. 15.
늦은 봄놀이 도덕마을 김금순입니다. 꽃들도 여기저기 피고~ 쑥쑥 자란 나물들~ 겨우 보름에 먹을 나물은 뜯어서 건조시키고 조금씩 텃밭에 남아 있는 나물이 벌써 많이 자라서 그냥 먹기에는 억세어 연한 속 줄기를 이용해서 비빔밥을 했습니다. 유채를 뿌렸는데 조금 올라와서 꽃꽂이하려고 남겨둔 꽃들이 씨방을 달고 있습니다. 연한 꽃대만 똑똑 잘라서 소금 넣고 데쳤습니다. 오래전 곰취도 곤달비도 아닌 곰달비 판매를 하다가 몇 뿌리 남겨 두었는데 아직도 잘 살고 있습니다. 속에서 연한 줄기를 잘랐습니다. 곤달비 농사도 많이 했다가 두 포기 남겨져 있어서 몇 줄기 잘랐습니다. 고수도 씨앗을 조금 뿌렸는데 꽃을 피우려고 해서 연한 줄기만 자르고 참나물도~ 아스파라거스 조금 뜯어 오고 천궁도 뜯어 오려다가 향이 강해서 그냥 두었습니.. 2023. 5. 14.
명이 장아찌 쉽게 담그기 도덕마을 김금순입니다. 통골농원님께 첫물 명이를 받아서 절여 김치를 담는다고 했다가 짜게 되어 사과즙과 생수를 섞어 잘박하게 두었다가 살짝 익혀서 참 맛있게 먹었습니다. 명이가 벌써 끝물이 되었다네요. 2박스 4kg으로 장아찌 담그려고 보내왔습니다. 제가 농사를 짓기 때문에 물건만 보아도 정성이 보입니다. 크기도 알맞고 진한 색이 아닌 것을 보면 퇴비도 많이 안 한 것 같아 보입니다. 연두색 명이가 고무줄에 묶여서 잘 도착했습니다. 그동안 장아찌 육수는 간장, 설탕, 식초 등 만들어서만 담아 보았는데 이번에는 장아찌 전용 간장으로 쉽게 담았습니다. 명이 도착하고 바로 마트에에서 장아찌 간장 6병을 구입을 했습니다. 장아찌 간장 맛을 보니 짜지도 않고 좋습니다. 명이를 고무줄 묶은 그대로 잎을 흔들어 세척.. 2023. 4. 29.
자연산 두릅 도덕마을 김금순입니다. 해마다 시항골님께서 자연산 두릅을 산에 다녀오시면 주십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한 봉투 주셔서 센 것은 전으로 연한 것은 무침과 다양하게 만들어 먹었습니다. 시항골님이 주신 자연산 두릅 피었지만 연합니다. 다듬어 세척을 하고 마른 붙임가루 넣고 버물버물 하다가 물 넣어 반죽을 하다가 생으로 했기 때문에 잘 익으라고 기름 넉넉하게 넣고 먹기 좋게 하나씩 떼어서 붙였습니다. 두릅 전을 부쳐 차수국 작업 하는데 세참으로 먹었습니다. 홍고추 있었으면 썰어 넣었으면 더 보기도 좋고 맛도 좋았겠지만 그래도 맛있습니다. 연한 두릅은 다듬지 않고 그대로 소금 약간 넣어 데친 뒤에 찬물에 열기 빼 주고 하나씩 다듬었습니다. 다듬어 다시 한번 더 헹굽니다. 데쳐서 다듬으면 다듬기도 쉽고 끝 부분까지 .. 2023. 4. 20.
머위 김치 담그기 도덕마을 김금순입니다. 급하게 자연산 머위를 해 달라고 부탁을 받았습니다. 하던 일 멈추고 서방님과 함께 산에 올라갔습니다. 벌써 많이 자랐지만 산속에서 자란 것이라 연하여 뜯어와서 좋은 것은 보내 드리고 크기가 들쑥날쑥 남은 머위로 머위 김치를 담았습니다. 산속 자연산 머위 제법 길게 자란 것도 있지만 연해서 뜯어 왔습니다. 보름에 먹으려고 조금 삶아 건조를 해 놓고 무침 도 하고 장아찌를 담으려다가 김치를 담기로 했습니다. (머위 김치 담그기) 끓는 물에 소금 넣고 슬쩍 데친 후에 하루 저녁 우리고 양이 좀 많아서 양념 준비 하는 시간에 소쿠리에 건진 머위 위에 자연스럽게 물끼가 빠지도록 물을 많이 받아서 올려놓았습니다. 차수국을 넣고 표고버섯과 멸치, 다시마로 육수를 내어 유기농 나눔농장(박영일) .. 2023. 4.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