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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밥상/봄 밥상

명이, 셀러리 장아찌

by 도덕마을(김금순) 2024. 4. 15.

 
 
도덕마을 김금순입니다.
 
 
친정어머니께서 작년 9월부터 편찮으셔서
중환자실에 계셔서
어떻게 될지 몰라 코로나 검사하고 가운 입고
면회를 다니며 가을부터 겨울, 봄까지 지냈습니다.
 
언니의 부재가 더욱 그리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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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나물이 여기저기에 나온다고 소식이 들리고
해마다 잊지 않고 보내 주는
명이나물이 깜짝 선물로 왔습니다.
 
(명이 장아찌 담그기)
 
명이 2kg
셀러리 5kg
장아찌 간장 소스  2L~3병
건 청양고추 약 30개
집간장 한 컵
 
 

 
통골농원님 명이
 
강원도 산속에서 자란 명이가 어찌나 야들야들 한지요.
2kg가
박스에 담아서 얌전하게 왔습니다.

 

 
 

 

셀러리랑 같이 담으려고 주문하고

명이나물은 저온 창고에 보관을 했다가
셀러리가 도착을 하고 명이 나물을 세척했습니다.
 
 

 

 
점심에 고기와 쌈도 싸 먹고
 
 

 

 

요즘은 차수국 때문에 바쁘기도 하고
외식을 자주 하게 됩니다.
 
어느 식당에 갔다니 셀러리 장아찌가 나왔는데
맛있게 먹었던 생각이 나서
기회 되면 담아 먹어야겠다고 했었는데
명이 나물이 와서 샐러리도 5kg 주문을 했습니다.
 
 
셀러리도 깨끗하게 세척을 하고
먹기 좋은 크기로 송송 썰어서

 

 

 

 
장아찌용 간장 소쓰 3병을 부어 섞어

 

 

 
큰 들통에
명이나물 한 켜 놓고
 
 

 
셀러리 한켜씩 담고 청양고추도 넣었습니다.
 
 

 

 
마지막에 셀러리 올리고 접시로 눌러 놓았습니다.
재료가 잠기지 안 해도 시간이 지나면 잠겨집니다. 

 

 
 

 

 
3일 지나서 그대로 냉장고에 넣고 먹어도 되지만
 
 

 
 
셀러리와 명이나물은 소쿠리에 건지고
 
 

 

 

야채에서 수분이 많이 나와서   
간장물을 펄펄 끓여 
부족한 간은 집간장을 더 넣었습니다.
 

 

 

 
김치 통에 명이와 셀러리를 옆옆이 담아
간장 소쓰는  완전하게 식혀서 부어주고
접시로 눌러서 냉장고에 들어갔습니다.
 
 

 

 
 
아직 맛은 덜 덜었어도
바로 먹어도 맛있습니다.
 
벌써 벚꽃도 앵두꽃도 떨어져서
꽃비가 내립니다.
 
명이 덕분에 오랜만에 글 올려봅니다.

 

혹시 좋은 명이나물 필요하시면 전화 해보세요.

도덕마을도 단골입니다.

 

통골농원 김인숙 010-4992-6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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