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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밥상/봄 밥상

명이 장아찌 쉽게 담그기

by 도덕마을(김금순) 2023. 4. 29.

도덕마을 김금순입니다.

 

통골농원님께 첫물 명이를 받아서

절여 김치를 담는다고 했다가

짜게 되어 사과즙과 생수를 섞어

잘박하게 두었다가

살짝 익혀서 참 맛있게 먹었습니다.

 

 

 

명이가 벌써 끝물이 되었다네요.

2박스 4kg으로 장아찌 담그려고 

보내왔습니다.

 

 

제가 농사를 짓기 때문에

물건만 보아도 정성이 보입니다.

크기도 알맞고

진한 색이 아닌 것을 보면

퇴비도 많이 안 한 것 같아 보입니다.

 

연두색 명이가 고무줄에 묶여서

잘 도착했습니다.

 

그동안 장아찌 육수는 간장, 설탕, 식초 등

만들어서만 담아 보았는데

이번에는 장아찌 전용 간장으로 쉽게 담았습니다.

 

 

 

명이 도착하고 바로 마트에에서

장아찌 간장 6병을 구입을 했습니다.

 

장아찌 간장 맛을 보니 짜지도 않고 좋습니다.

 

 

 

명이를 고무줄 묶은 그대로 잎을 흔들어 세척을 하고

고무줄 풀어서 아래위에

또 세척을 했습니다.

 

 

고무줄 덕분에

얌전하게 쉽게 세척을 했습니다.

 

 

일단은 큰 스텐 다라에 

명이를 한 줌씩 잡고

흔들어 물끼를 빼고

차곡차고 놓고 

명이 4kg에 장아찌 간장 4병을 부었습니다.

 

 

 

집에서 제일 큰 접시로 눌러 놓고

위에 덮어 놓고 하룻밥을 지나고

 

 

아침에 명이를 건져서 

김치 통에 담고 

 

 

 

간장만 끓여서

완전 식혀 다시 부어 놓았습니다.

 

그냥 냉장고에 두어도 된다는데

 

간을 맞추려고 

안전하게 끓여 식혀서 부었습니다.

 

 

김치통에 담아

접시로 명이가 뜨지 않게 눌려 놓았습니다.

 

 

 

저녁에 

꺼내어 보았더니

벌써 숨도 많이 죽었습니다.

 

요즘 장아찌 담그기 참 쉽네요.

저만 늦게 알았나요?

 

처음으로 명이 세척하고

물끼 털어 내고

시판 육수만 부어서 담아 보았는데

간장 색깔도 연하고 짜지도 않고 맛도 괜찮습니다.

 

쉽게 명이 장아찌 담았습니다.

통골농원님 덕분에

1년이 반찬 걱정 덜 해도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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