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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밥상/여름 밥상215

토종 의성 얼갈이배추 김치 도덕마을 김금순입니다. 새로운 먹거리가 눈에 보이면 궁금하기도 하고 재배를 하거나 구입을 해서 만들어 먹는 것을 좋아하고 올해는 일하는 아주머니들 식사준비 때문에 여러 종류의 김치를 담았습니다. 토종 의성배추 얼갈이배추도 구입을 했습니다. 감사하게도 깨끗하게 다듬어 보내 주시어 바로 세척하고 절구 었습니다. 손현숙(강원홍천) 그 사이 다시마와 멸치, 표고버섯과 단맛은 차수국을 넣고 육수를 끓였습니다. 약을 안치고 재배를 하셔서 벌레가 보여서 세척을 여러 번 하고 소금물에 절구어 잘 절여진 토종 의성배추 얼갈이배추를 살살 문질러주면서 깨끗하게 세척을 했습니다. 물 빠지라고 소쿠리에 돌려 담그고 양념하기 쉽게 차곡차곡 담아서 큰 다라에 담아 멸치젓이 떨어져 아예 김장 때 넣기도 하려고 넉넉하게 주문한 새우젓.. 2023. 9. 4.
깻잎 볶음과 김치 도덕마을 김금순입니다. 그렇게 무덥던 여름을 보내는 비가 오고 있습니다. 비가 오고 나면 파란 하늘과 선선한 가을이 되겠지요, 우리 집 식구들은 들깻잎을 참 좋아합니다. 아랫동네 사시는 시항골님이 산속 편백나무가 우겨진 산속에 밭이 있어 들깨를 심는다고 해서 바쁘지만 형부와 둘이서 도와주었습니다. 밭이 넓어 동네 아주머니 손을 빌리고 심는데 줄을 띄워 심었습니다. 저와 시항골 친구는 긴 줄을 양쪽에서 잡아주고 시항골님이 그 줄을 따라 금을 긋고 비소식에 맞혀 심느라 바쁘게 심었습니다. 연한 들깨 순을 한 바구니 주셔서 깨끗하게 세척을 하고 소금 넣고 살짝 데치고 멸치 볶아 들기름과 들깻잎 넣고 볶다가 마늘과 맑은 젓국으로 간 맞추어 먹었습니다. 남은 깻잎은 삶아서 나물로 만들어 놓고 순을 잘랐다며 또다시.. 2023. 8. 30.
개조개 짜글이 도덕마을 김금순입니다. 진해만다이버가 채취한 개조개를 필규수산에서 구입을 했습니다. 개조개를 좋아하기 때문에 바닷가에 가면 사 오기도 하는데 집에서 싱싱한 개조개를 받아서 먹으니 우리나라 좋은 나라입니다^^ 싱싱하게 살아 있는 상태로 2kg 왔습니다. 살짝 벌어진 살아있는 개조개에 칼을 넣고 다물려고 해도 칼을 빼지 말고 반으로 잘랐더니 살이 실하게 차있네요^^ 붙어있는 조개 살을 껍질과 불리를 하고 해감이 잘되었지만 까만것으응 떼어내고 1kg 6마리를 손질을 했습니다. 물에 빠르게 헹구어 대충 잘랐습니다. 큰 양파 2개를 잘라 참기름과 식용유에 볶았습니다. 살짝 볶은 양파에 고추장 한 수저 넣고 볶다가 고춧가루도 넣고 볶습니다. 개조개도 넣고 볶다가 매콤한 고추 송송 썰어 넣고 물 잘박하게 넣고 서로 .. 2023. 8. 19.
말복에 산양삼 넣고 복다림 도덕마을 김금순입니다. 한반도가 태풍의 영향권으로 들면서 온통 태풍에 신경을 곤두서고 어제부터 정신없이 내리는 비 지금도 계속 내리면서 바람도 불고 있습니다. 오늘이 벌써 삼복중 마지막 말복입니다. 태풍 소식에 닭 5마리를 사서 미리 어제 끓여 나누어 먹고 남은 국물과 반마리 닭고기로 점심에 닭 죽으로 끓여 먹었습니다. 올해는 차수국이 인기가 좋아 몇 차례 삽목을 했습니다. 차수국을 여러 번 삽목을 했지만 수국과 다르게 까탈스럽습니다. 차수국 포트묘를 사시려고 멀리서 오신 손님이 고맙다시며 산양삼을 보내 주셨습니다. 이끼 덮어 선물로 보내주신 산양삼 말복에 먹으려고 두었다가 나누어 먹으려고 중닭 5마리를 집에 있는 대추, 봉령, 야생버섯 양파와 월계수잎 몇 쪽 넣고 압력 밥솥에 추가 잠시 돌고 바로 김을.. 2023. 8. 10.
박속 오징어탕 도덕마을 김금순입니다. 여름에는 식용박으로 국이나 탕을 끓이면 무 보다도 훨씬 시원하고 맛이 있어 심을 곳이 없어서 마당에 작은 비닐하우스 위에 심었더니 하룻밤이면 순이 무척 많이 자라 순을 계속 잘라 주었는데 몇 개가 열렸습니다. 박속 낙지탕을 먹으려 멀리 서산까지 다녀온 적도 있는데 시골이라 살아있는 낙지 구하기가 쉽지가 않아서 박속 낙지탕을 잘 못 먹는데 낮달님께서 싱싱한 오징어를 보내 주셔서 박속 오징어탕을 끓였습니다. 박 꽃은 저녁에 피어 아침이면 지고 암 꽃이 진 자리에는 털이 송송 작은 박이 달립니다. 며칠 만에 박이 금방 자랍니다. 털이 아직 남아있고 손톱으로 살짝 찔러보면 손톱이 들어가면 박이 연하기 때문에 한 통 땄습니다. 얼음 이불 잘 덮고 도착한 오징어가 무지개 빛을 띄우고 있네요^.. 2023. 8. 9.
오이김치와 노각 냉국 도덕마을 김금순입니다. 오이김치를 담으려고 오이를 구입했습니다. 여름에 오이는 없으면 안 될 귀한 식재료입니다. 씨가 여물지 않고 연한 오이를 넉넉하게 구입을 했습니다. 즉석반찬으로 오이 볶음을 했습니다. 기름에 마늘 볶다가 오이 썰어 넣고 소금 조금 넣고 볶다가 들깻가루 넣고 홍고추도 넣고 볶았습니다. 아삭아삭 별미입니다. 오이를 깨끗하게 세척을 하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끓는 소금물에 살짝 데치고 양이 많아 여러 번 데쳤습니다. 쟁반에 펼쳐 식혀서 텃밭에 있는 부추도 잘라서 깨끗하게 세척을 하고 찬밥에 새우젓과 진하게 끓인 차수국 국물 넣어 곱게 갈아 맑은 젓국도 넣고 마늘과 고춧가루 넉넉하게 넣어 데쳐서 식은 오이에 양념을 넣고 버무린 뒤에 부추 넣고 살짝 버무려 주고 바로 먹기 시작했습니다. 하.. 2023. 8.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