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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밥상/여름 밥상

토종 의성 얼갈이배추 김치

by 도덕마을(김금순) 2023. 9. 4.

도덕마을 김금순입니다.

새로운 먹거리가 눈에 보이면 
궁금하기도 하고

재배를 하거나 구입을 해서
만들어 먹는 것을 좋아하고
 
올해는 일하는 아주머니들 식사준비 때문에
여러 종류의 김치를 담았습니다.
 
토종 의성배추 얼갈이배추도
구입을 했습니다.

 
감사하게도
깨끗하게 다듬어 보내 주시어 
바로 세척하고 절구 었습니다.
 
손현숙(강원홍천)
 

그 사이 다시마와 멸치, 표고버섯과
단맛은 차수국을 넣고
육수를 끓였습니다.

약을 안치고 재배를 하셔서
벌레가 보여서
세척을 여러 번 하고 소금물에 절구어
잘 절여진 토종 의성배추 얼갈이배추를 살살 문질러주면서
깨끗하게 세척을 했습니다.
 
 

물 빠지라고 소쿠리에 돌려 담그고
 

양념하기 쉽게 차곡차곡 담아서
 
 

큰 다라에 담아

멸치젓이 떨어져
아예 김장 때 넣기도 하려고
넉넉하게 주문한 새우젓도 와서
 
 

육수에 건지 건져내고 
찰밥을 갈아서 
유기농 고추와 같이 살짝 불려서
 
벌마늘을 차수국 묘목과 바꾸었는데
한 자루를 보내 주셨습니다.
 
형부가 시간 날 때마다 밑뚱 잘라 떼어내고
페트병에 조금씩 넣어 콤프레셔로
껍질을 벗겨 주시어
 

 

카트기에 갈아서
먹기 좋게 냉동시켜 놓았습니다.


 

불린 고추를 분쇄기에 갈아 넣고
새우젓도 갈아서 넣고
마늘 넉넉하게 넣고

맑은 젓갈로 간 맞추어 모두 섞어

 

차곡차곡 놓은 잘 절여진 토종 배추위에
양념을 넣고 발라 주고
 

 통에 담아 마지막에 깨소금 뿌렸습니다.
 
 

 
토종 의성 얼갈이배추김치
한통 담았습니다.
 
 

하나씩 돌돌 말아
하나씩 들고 먹어 보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주문해서 담아서인지
약간 질겨서 익혀 먹기로 하고
냉장고에 두었다가
 
 
 

완전 숙성이 되어 곰삭은 맛이 나고

송송 썰어 

 

 

차수국 묘목 작업하는데

새참으로 콩국수 만들어
토종 의성 얼갈이배추김치를

같이 내어 놓았더니
 
모두들 옛날 김치 맛이 난다며
무척 좋아했습니다.
 
 

 

반찬이 어중간하면
들기름 한 수저 넣고 깨소금 넣고
밥을 비벼서도 먹습니다.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독특한 맛으로 무더운 여름에
식구들과 아주머니들한테
인기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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