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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밥상/여름 밥상

말복에 산양삼 넣고 복다림

by 도덕마을(김금순) 2023. 8. 10.

 

도덕마을 김금순입니다.

 

한반도가 태풍의 영향권으로

들면서 온통 태풍에 신경을 곤두서고 

어제부터 정신없이 내리는 비

지금도 계속 내리면서 바람도 불고 있습니다.

 

 

오늘이 벌써

삼복중 마지막 말복입니다.

 

태풍 소식에 닭 5마리를 사서 

미리 어제 끓여 나누어 먹고

남은 국물과 반마리 닭고기로 점심에

닭 죽으로 끓여  먹었습니다.

 

올해는 차수국이 인기가 좋아

몇 차례 삽목을 했습니다.

 

차수국을 여러 번  삽목을 했지만

수국과 다르게 까탈스럽습니다.

 

차수국 포트묘를 사시려고 멀리서 오신 손님이

고맙다시며 산양삼을 보내 주셨습니다.

 

 

 

이끼 덮어 선물로 보내주신 산양삼

말복에 먹으려고 두었다가

 

 

나누어 먹으려고 중닭 5마리를 

집에 있는 대추, 봉령, 야생버섯

 

양파와 월계수잎 몇 쪽 넣고

 

압력 밥솥에 추가 잠시 돌고 

바로 김을 뺏습니다.

 

 

딱 알맞게 익어 반으로 잘라

 

한련화 몇 포기 심었더니

너무 무더워 꽃이 잘 안 피네요.

 

목백일홍 꽃

 

한련화와 배롱나무 꽃

 

 

 

찰밥을 소금 넣고 밥을 하고

계량컵 속에 잘 빠지게 랩 붙이고

꽃잎 넣고

찰밥 담아서 예쁘게 담았습니다.

 

 

부추 쫑쫑 썰어 솔솔 뿌렸더니

보기도 좋습니다.

 

그동안 무더위와 싸우며

차수국 묘목 키우느라 

많이 바쁘게 지냈는데

백숙 만들어 잘 나누어 먹었습니다.

 

계속 내리는 비 때문에 

냇가에는 산에서 내려오는 흙탕물이

세차게 내려가고 있습니다.

 

계속 태풍 때문에 긴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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