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마을 김금순입니다,
봄이면 제일 먼저 양지쪽에 올라오는 홑잎나물
큰 동생이 와서 형부와 같이
옆산에 갔습니다.
너무 어려서 돌아다니며
큰 잎만 띁어왔습니다.
가까운 곳에 걸어서 가도
귀한 먹거리가 있어서
참 좋습니다.
동생이 참 좋아해서
바쁜 가운데
잠시 같이 산에 다녀와서
다듬기까지 해 주어 금방
반찬 한 가지가 뚝딱 했습니다.
끓는 물에 소금 조금 넣고
파랗게
얼른 데쳤습니다.
깨소금과 소금, 참치액젓, 참기름 넣고
무쳤습니다.
돌나물도 한 줌 뜯어
무치고
하얀 쌀밥에 비벼서
봄나물을 처음으로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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