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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밥상/봄 밥상214

화전으로 만든 꽃바구니^^ 도덕마을 김금순입니다. 어버이날 때쯤이면 야생화도 많이 피고 눈에 보이는 모든 나무들이 예쁜 색으로 새 옷을 입고 봄바람에 하늘거립니다. 장날 방앗간에 갈일이 생겨 찹쌀 2되를 불려 놓았다가 방앗간에서 빻아 왔습니다. 올해는 작년보다 꽃들이 빨리 지기 시작했습니다. 해마다 어버이날에 만들어 보는 꽃바구니를 올해는 화전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텃밭을 돌아다니며 화전 준비를 했습니다. 라일락 꽃이 지고 그늘 쪽에 남겨져있는 라일락 꽃과 흰색 전호꽃, 아로니아꽃, 파꽃, 박태기나무꽃, 둥글래 꽃, 민들레꽃, 화살나무꽃, 애기사과꽃, 갓꽃, 매화종류 2가지 박태기나무 꽃은 어릴 때 상여꽃이라며 먹었던 것이고 라일락꽃은 차로 먹는다는 것을 검색해 보면서 알았습니다. 화전을 만들면서 먹는 꽃에 관심도 가지게 되었습.. 2023. 2. 4.
나물 편식 없이 먹는 방법 도덕마을 김금순입니다. 봄나물은 다 맛있지만 그래도 몇 종류 해 놓으면 남겨진 나물이 생기더라고요. 그래서 재미있기도 하고 새로운 방법으로 상차림을 해 보았습니다. 설거지도 줄어서 좋고 편식 없이 먹어서 좋습니다. 봄이면 고사리 꺾는 재미가 있습니다. 이곳 고사리는 나무가 많아 고사리가 가늘어 아무리 꺾어도 가방이 차지는 않지만 송이 능이가 나오는 산이라 고사리가 맛이 좋습니다. 세발 고사리, 고사리밥이라면서 연한 부분만 잘라서 옵니다. 이날 수확물은 고사리와 두릅 조금입니다. 두릅은 끓는 물에 그대로 데쳐서 손질을 하면 훨씬 편해서 그대로 바로 데칩니다. 고사리는 집에 오면 바로 삶아야 연합니다. 두릅 데친 물에 고사리도 삶아 찬물에 담가 우리고 먹습니다. 집 주의에는 머위가 없어서 머위는 산에서 잘라.. 2022. 5. 17.
레몬을 넣은 돌나물 물김치 도덕마을 김금순입니다. 돌나물을 다듬어 먹고 남은 것을 텃밭 언덕에 뿌려 두었더니 제법 크게 올라옵니다. 아삭한 식감이 좋아 봄이면 돌나물 물김치를 꼭 담아서 먹습니다. 하루 종일 일하고 저녁에 걷어와 저녁 먹고 형부가 다듬어서 식탁에 올려놓았습니다. 물 넉넉하게 받아 굻은 소쿠리로 건지면서 여러 번 세척을 했습니다. 굵은 소쿠리~ 야채 세척할 때 참 좋습니다. 마트에 제주도 무가 있어서 구입을 했더니 어찌나 달달하고 아삭아삭 맛있던지 작은 크기로 잘랐습니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다시마 넣고 밀가루를 그릇에 풀어 끓는 물에 풀국을 끓이고 소금도 넣어 간을 했습니다. 식혀서 다시마는 건지고 무 넣고 부지런한 농부님께서 보내주신 레몬도 썰어 레몬을 물김치에 넣었습니다. 하룻밤 상온에 두었다가 사과를 나박나박.. 2022. 5. 3.
알타리 김치 담그기 도덕마을 김금순입니다. 김장 양념이 남아 있어 믿을 수 있는 최연순(젖소맘)님께 절임 알타리를 구입을 했습니다. 깨끗하게 껍질도 벗기고 잘 절여서 세척까지 해서 보내왔습니다. 총각무가 잎도 좋아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르고 무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랐습니다. 대나무로 만든 도마입니다. 도마가 크고 가벼워서 좋고 씽크볼을 건너갈 수 있어 더 좋고 칼자국도 나지 않아 좋습니다. 잘라서 하나를 맛을 보니 아삭아삭 살짝 매콤하니 김치 담아 놓으면 맛있겠습니다. 하루 종일 이웃 주민들 일손 빌려 차수국 포토 작업하고 저녁 늦게 썰어서 김장 양념 남은 것에 깨소금 사과 즙, 생강청, 맑은 젓갈, 소금 약간 넣어 버무렸더니 큰 김치통에 가득입니다. 색이 예쁜데 밤에 찍어 덜 예쁘게 나왔습니다. 넉넉한 인심 감사드립니다... 2022. 4. 29.
열무 김치와 보리밥 도덕마을 김금순입니다. 지난번에 우리 동네에 산불이 났었습니다. 빨리 발견을 하여 크게 번지지는 안 했지만 잔불로 다시 불씨가 살아나 합 3번이 나서 밤도 세우고 급하게 컵라면과 밥으로 식사까지 해 드리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집이 붙어 있는 곳에서 불이 산을 넘어 경사가 심한 곳이라 소방대원 분들이 고생이 많았습니다. 다행히 일찍 발견이 되어 헬기 3대 투입으로 진화가 되었습니다. 소방대원 손과 장갑 비상근무 소방대원 식사 대접은 냉동고에 있던 연잎밥으로 해드리고 다음날에는 집에 사둔 바게트 방과 음료수 차수국 차를 따끈하게 대접을 해드렸습니다. 태평이(엄미애)님께 무농약 열무와 얼갈이를 먼저 주문을 해서 맛있게 먹고 다시 주문을 했습니다. 작은 배추는 덤으로 보내 주시고 예쁘게 담아온 열무를 절여서 .. 2022. 4. 27.
명이 간장 장아찌 담그기 도덕마을 김금순입니다. 해마다 봄이면 강원도 청정 인제에서 깊은 산속 신비로움을 그대로 통골농원님께서 농사지은 명이나물이 나오면 제일 먼저 보내 달래서 저에게 옵니다. 어제 2kg 한 박스가 도착했습니다. . 연한 연두색 명이를 받으면 기분이 좋습니다. 퇴비가 과하면 명이 잎이 진한 색인데 통골 농원님 명이는 눈으로 보아도 건강한 먹거리로 보입니다. 얌전하게 고무줄 밴드에 묶여와서 물에 그대로 잠시 담가 두었다가 한 묶음씩 물을 넉넉하게 받아 줄기를 잡고 잎 부분을 물에서 흔들어 세척을 하고 고무줄 벗기고 잎 끝을 살짝 잡고 물속에서 줄기도 흔들어 세척을 하면 세척하기 쉽습니다. 물기 빠지게 세워서 소쿠리에 담아 놓고 장아찌 소스를 준비합니다. 1) 물은 냉면 그릇 가득 넣고 물을 냉면 그릇으로 가득하면.. 2022. 4.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