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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밥상/봄 밥상214

장어로 몸보신 하기 도덕마을 김금순입니다. 요즘은 차수국 묘목 판매와 화분에 옮겨 심는 작업을 하느라 매일 일이 많습니다. 잘 먹어야 된다며 사위와 딸들이 넉넉하게 보내준 장어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1) 장어구이 일 끝내고 여유롭게 전기 팬에 구워 먹으려고 장작불에 초벌구이를 했습니다. 장작불에 초벌구이 저녁에 거실에 상 펴 놓고 전기 팬에 노릇노릇 구웠습니다. 봄이면 전호 나물이 제일 먼저 올라옵니다. 전호나물과 장터에서 구입한 상추에 구운 장어와 같이 온 소스와 생강 초절임을 올려서 먹었습니다. 된장에 담아 놓은 작년 명이나물 장아찌도 꺼내어 명이 된장 장아찌와 같이 쌈 싸서 먹었습니다. 명이 철이 다가왔습니다. 간장 장아찌도 맛있지만 된장 장아찌가 참 맛있습니다. 2) 장어 고추장 볶음 마늘과 파를 기름에 먼저 볶아 .. 2022. 4. 10.
봄 밥상에 달래와 냉이 작년 늦가을 차수국 밭은 손을 호호 불면서 초겨울에 풀을 뽑아주어 깨끗한데 꽃밭은 풀이 천지입니다. 땅이 살짝 녹을 때 풀을 호미로 살살 뽑아주면 잡초가 뿌리를 길게 내려가기 전에 쉽게 뽑혀서 벌써 한 달 전부터 밭에 풀을 뽑았습니다. 호미 반 정도 녹은 땅에 풀 뽑으면서 달래를 캤습니다. 도랑 치고 가제 잡았습니다^^ 달달한 제주도 겨울 무를 채를 치고 맑은 젓갈 넣고 살짝 절이고 달래 다듬어 넣고 달래는 한쪽으로 밀어 놓고 양념 넣어 무부터 먼저 양념을 버무리고 달래도 같이 버무렸습니다. 비벼 먹기 딱 좋았습니다. 씀바귀 냉이 형부가 냉이가 드시고 싶은지 뜯어와서 깨끗하게 다듬어 식탁 위에 놓으셨네요^^ 소금 넣고 깨끗하게 세척한 냉이 살짝 데쳐서 헹구어 고추장 넣고 무쳤더니 냉이는 달달한 맛이 설탕.. 2022. 3. 25.
열무와 얼갈이 김치 도덕마을 김금순입니다. 야들야들~ 아삭아삭~ 고소 고소~ 예쁜 아가씨가 무농약으로 농사지은 열무와 얼갈이 반반 세트를 구입했습니다. 한지 이불 덮고 속에는 얼갈이가 예쁘게 담겨있고 얼갈이 밑에는 열무가 얌전하게 들어 있습니다. 크기가 넉넉해도 참 연합니다. 얼갈이 잎 버리지 않고 뿌리 끝만 잘라먹기 좋게 잘라 씻고 열무도 뿌리 끝만 살짝 잘라내고 전부를 다 먹기 좋은 크기로 잘랐습니다. 양은 다라 3개를 이용해서 교대로 3번 씻어 소금 바닥에 치고 켜켜로 얼갈이 넣으며 소금 살짝 뿌리고 위에 열무도 같이 절였습니다. 물도 조금 뿌리고 살짝 숨이 죽어서 한번 뒤집어 주고 이렇게 잘 절여졌습니다. 저는 열무나 총각무는 적당하게 절여졌으면 절여진 물에 열무와 얼갈이를 조물조물 살살 비벼줍니다. 그러면 다 먹을.. 2022. 3. 25.
편리하게 먹기 좋은 건나물 만드는 방법 도덕마을 김금순입니다. 편리하게 먹기 좋은 건나물 만드는 방법 다양한 나물을 키우며 나물 종류대로 건조를 해서 산에 다니며 뜯어온 나물과 보관을 해 놓았다가 먹기도 하고 제일 많은 종류를 만들었을 때가 제 기억으로 30여 종류가 넘었던 기억이 납니다. 종류대로 건조해 먹었다가 막상 먹을 때는 맛 차이가 크게 나지 않는 몇 종류로 나누어 건조를 하니까 편하더군요. 우려내야 먹는 나물 외에는 모둠으로 나물을 건조해서 지프 백에 넣어 판매도 했었고 작년에는 차를 만들 듯이 만들어 보았더니 향이 살아 있어 참 좋았는데 올해는 나물이 양이 많을 때 편리하게 먹기 좋은 건나물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오래전 노지에서 자연 발아된 삼잎 국화 구광 자리를 만나서 뜯어도 오고 뿌리도 조금 캐서 집에다 심었는데 가을에 꽃이 .. 2021. 5. 17.
고산~ 참당귀순 곰취 참취와 돼지고기 사태 쌈 도덕마을 김금순입니다 ​ 코로나 때문에 ​ 어버이날 오지 못했다며 큰딸과 교대로, 작은 딸이 온다고 해서 ​ 아침가리긴밭(김현아) 님께 고산 참당귀 순 곰취 참취 세트를 구입을 했습니다. ​ 산에 가면 먹을 나물은 뜯어 올 수 있는데 갈 시간이 없어서 나물도 구입을 하네요. ​ 덕분에 강원도 산중에서 자라는 귀한 나물을 먹었습니다. 당귀, 곰취 참취 ​ 급해서 오자마자 먼저 먹을 것을 물에 담가놓고 남은 것을 사진을 찍었는데 ​ 깔끔하게 잘 보내 주셨습니다. ​ 먹을 만큼만 세척을 하고 ​ 작은딸 손자가 고기를 잘 먹어 껍질 붙어 있는 사태살을 구입을 하고 15 약초를 넣을까? 하다가 햇 양파와 오래전에 만들어 놓은 복분자술과 양파즙 사과즙을 넉넉하게 넣고 물은 넣지 않고 소금 조금 넣었습니다. 집에 안.. 2021. 5. 16.
골담초 꽃 물김치 담그기 도덕마을 김금순입니다. 돌나물이 번써 많이 자라습니다. 이럴 때 물김치 담아서 먹으면 맛있지요. 골담초가 한창이었을 때 돌나물을 칼로 쓱싹 베어서 키질을 하면 속에 있던 티끌이 많이 빠져나갑니다. 키질부터 해놓고 저녁 먹고 다듬습니다. 이웃에 있는 골담초가 한물일 때 꽃을 따왔습니다. 아무리 바빠도 봄이면 골담초 꽃으로 요리를 만들어 먹습니다. 우리 집 화단에도 작은 모종을 심었더니 올해는 조금 꽃이 피었습니다. 내년에는 많이 피겠습니다. 골담초 꽃의 일생 피기 직전에는 버선 모양이라 버선 꽃이라고 하나 봅니다. 요만큼 준비를 했습니다. 골담초 꽃 나무에는 가시가 있어서 꽃에 가시가 가끔 들어가기도 합니다. 하나씩 잘 골라야 합니다. 물김치 국물을 풀물을 안 끓여 넣고 사과 배 콜라비 마늘과 양파도 모두.. 2021. 5.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