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계절 밥상/봄 밥상217

알타리 김치 담그기 도덕마을 김금순입니다. 김장 양념이 남아 있어 믿을 수 있는 최연순(젖소맘)님께 절임 알타리를 구입을 했습니다. 깨끗하게 껍질도 벗기고 잘 절여서 세척까지 해서 보내왔습니다. 총각무가 잎도 좋아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르고 무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랐습니다. 대나무로 만든 도마입니다. 도마가 크고 가벼워서 좋고 씽크볼을 건너갈 수 있어 더 좋고 칼자국도 나지 않아 좋습니다. 잘라서 하나를 맛을 보니 아삭아삭 살짝 매콤하니 김치 담아 놓으면 맛있겠습니다. 하루 종일 이웃 주민들 일손 빌려 차수국 포토 작업하고 저녁 늦게 썰어서 김장 양념 남은 것에 깨소금 사과 즙, 생강청, 맑은 젓갈, 소금 약간 넣어 버무렸더니 큰 김치통에 가득입니다. 색이 예쁜데 밤에 찍어 덜 예쁘게 나왔습니다. 넉넉한 인심 감사드립니다... 2022. 4. 29.
열무 김치와 보리밥 도덕마을 김금순입니다. 지난번에 우리 동네에 산불이 났었습니다. 빨리 발견을 하여 크게 번지지는 안 했지만 잔불로 다시 불씨가 살아나 합 3번이 나서 밤도 세우고 급하게 컵라면과 밥으로 식사까지 해 드리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집이 붙어 있는 곳에서 불이 산을 넘어 경사가 심한 곳이라 소방대원 분들이 고생이 많았습니다. 다행히 일찍 발견이 되어 헬기 3대 투입으로 진화가 되었습니다. 소방대원 손과 장갑 비상근무 소방대원 식사 대접은 냉동고에 있던 연잎밥으로 해드리고 다음날에는 집에 사둔 바게트 방과 음료수 차수국 차를 따끈하게 대접을 해드렸습니다. 태평이(엄미애)님께 무농약 열무와 얼갈이를 먼저 주문을 해서 맛있게 먹고 다시 주문을 했습니다. 작은 배추는 덤으로 보내 주시고 예쁘게 담아온 열무를 절여서 .. 2022. 4. 27.
명이 간장 장아찌 담그기 도덕마을 김금순입니다. 해마다 봄이면 강원도 청정 인제에서 깊은 산속 신비로움을 그대로 통골농원님께서 농사지은 명이나물이 나오면 제일 먼저 보내 달래서 저에게 옵니다. 어제 2kg 한 박스가 도착했습니다. . 연한 연두색 명이를 받으면 기분이 좋습니다. 퇴비가 과하면 명이 잎이 진한 색인데 통골 농원님 명이는 눈으로 보아도 건강한 먹거리로 보입니다. 얌전하게 고무줄 밴드에 묶여와서 물에 그대로 잠시 담가 두었다가 한 묶음씩 물을 넉넉하게 받아 줄기를 잡고 잎 부분을 물에서 흔들어 세척을 하고 고무줄 벗기고 잎 끝을 살짝 잡고 물속에서 줄기도 흔들어 세척을 하면 세척하기 쉽습니다. 물기 빠지게 세워서 소쿠리에 담아 놓고 장아찌 소스를 준비합니다. 1) 물은 냉면 그릇 가득 넣고 물을 냉면 그릇으로 가득하면.. 2022. 4. 13.
장어로 몸보신 하기 도덕마을 김금순입니다. 요즘은 차수국 묘목 판매와 화분에 옮겨 심는 작업을 하느라 매일 일이 많습니다. 잘 먹어야 된다며 사위와 딸들이 넉넉하게 보내준 장어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1) 장어구이 일 끝내고 여유롭게 전기 팬에 구워 먹으려고 장작불에 초벌구이를 했습니다. 장작불에 초벌구이 저녁에 거실에 상 펴 놓고 전기 팬에 노릇노릇 구웠습니다. 봄이면 전호 나물이 제일 먼저 올라옵니다. 전호나물과 장터에서 구입한 상추에 구운 장어와 같이 온 소스와 생강 초절임을 올려서 먹었습니다. 된장에 담아 놓은 작년 명이나물 장아찌도 꺼내어 명이 된장 장아찌와 같이 쌈 싸서 먹었습니다. 명이 철이 다가왔습니다. 간장 장아찌도 맛있지만 된장 장아찌가 참 맛있습니다. 2) 장어 고추장 볶음 마늘과 파를 기름에 먼저 볶아 .. 2022. 4. 10.
봄 밥상에 달래와 냉이 작년 늦가을 차수국 밭은 손을 호호 불면서 초겨울에 풀을 뽑아주어 깨끗한데 꽃밭은 풀이 천지입니다. 땅이 살짝 녹을 때 풀을 호미로 살살 뽑아주면 잡초가 뿌리를 길게 내려가기 전에 쉽게 뽑혀서 벌써 한 달 전부터 밭에 풀을 뽑았습니다. 호미 반 정도 녹은 땅에 풀 뽑으면서 달래를 캤습니다. 도랑 치고 가제 잡았습니다^^ 달달한 제주도 겨울 무를 채를 치고 맑은 젓갈 넣고 살짝 절이고 달래 다듬어 넣고 달래는 한쪽으로 밀어 놓고 양념 넣어 무부터 먼저 양념을 버무리고 달래도 같이 버무렸습니다. 비벼 먹기 딱 좋았습니다. 씀바귀 냉이 형부가 냉이가 드시고 싶은지 뜯어와서 깨끗하게 다듬어 식탁 위에 놓으셨네요^^ 소금 넣고 깨끗하게 세척한 냉이 살짝 데쳐서 헹구어 고추장 넣고 무쳤더니 냉이는 달달한 맛이 설탕.. 2022. 3. 25.
열무와 얼갈이 김치 도덕마을 김금순입니다. 야들야들~ 아삭아삭~ 고소 고소~ 예쁜 아가씨가 무농약으로 농사지은 열무와 얼갈이 반반 세트를 구입했습니다. 한지 이불 덮고 속에는 얼갈이가 예쁘게 담겨있고 얼갈이 밑에는 열무가 얌전하게 들어 있습니다. 크기가 넉넉해도 참 연합니다. 얼갈이 잎 버리지 않고 뿌리 끝만 잘라먹기 좋게 잘라 씻고 열무도 뿌리 끝만 살짝 잘라내고 전부를 다 먹기 좋은 크기로 잘랐습니다. 양은 다라 3개를 이용해서 교대로 3번 씻어 소금 바닥에 치고 켜켜로 얼갈이 넣으며 소금 살짝 뿌리고 위에 열무도 같이 절였습니다. 물도 조금 뿌리고 살짝 숨이 죽어서 한번 뒤집어 주고 이렇게 잘 절여졌습니다. 저는 열무나 총각무는 적당하게 절여졌으면 절여진 물에 열무와 얼갈이를 조물조물 살살 비벼줍니다. 그러면 다 먹을.. 2022. 3.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