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마을 김금순입니다.
요즘은 차수국 묘목 판매와
화분에 옮겨 심는 작업을 하느라
매일 일이 많습니다.
잘 먹어야 된다며
사위와 딸들이 넉넉하게
보내준 장어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1) 장어구이
일 끝내고 여유롭게 전기 팬에 구워 먹으려고
장작불에 초벌구이를 했습니다.
장작불에 초벌구이
저녁에 거실에 상 펴 놓고
전기 팬에 노릇노릇 구웠습니다.
봄이면 전호 나물이 제일 먼저 올라옵니다.
전호나물과 장터에서 구입한 상추에
구운 장어와 같이 온 소스와 생강 초절임을
올려서 먹었습니다.
된장에 담아 놓은 작년 명이나물 장아찌도 꺼내어
명이 된장 장아찌와 같이 쌈 싸서 먹었습니다.
명이 철이 다가왔습니다.
간장 장아찌도 맛있지만
된장 장아찌가 참 맛있습니다.
2) 장어 고추장 볶음
마늘과 파를 기름에 먼저 볶아
장어를 먹기 좋게 잘라서 넣고
노릇하게 볶았습니다.
고추장과 생강 진액을 넣고
서양고추 몇 뿌리 캐서
강판에 갈았습니다.
서양고추냉이는
고추냉이 보다 순하지만
독특하고 맛있는 메운 맛이 납니다.
텃밭에 몇 뿌리 심어 두면 잎도 먹고
요긴하게 잘 먹습니다.
장어 고추장 볶음을
파김치 위에 올리고
그 위에 서양고추냉이를 올렸습니다.
먹을 때는 더 많이 올리고 먹었습니다.
3) 장어 시래깃국
사위가 뼈와 머리도 같이 보내 주시라고
부탁을 했다며
장어 뼈와 머리를 같이 왔습니다.
비린내 덜 나게
찬물을 뼈와 머리가 잠기게 붓고
생강가루를 넣어 한번 끓여서 버리고
다시 물을 넣어 푹 끓였습니다.
머리 살만 발라서 탕을 끓이려다가
장어 뼈와 머리도 같이 믹스기에 갈아서
채에 걸려 넣고
보관해둔 시래기 삶아서
된장과 마늘 넉넉하게 넣고
바락바락~ 주물려
갈어놓은 장어 국물에
시래기도 넣고
고추도 넣고 바글바글~~ 끓여
장어 뼈와 머리로 장어 시래기 된장 탕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농촌은 항상 바쁘지만 겨울 동안 쉬었기 때문에
봄이면 씨앗 뿌리고 할 일이 많아지면서
안 쓰던 근육이 여기저기 ...............
사위들과 딸들 덕분에
잘 먹어서 자고 나면 거뜬합니다.
도덕마을에서는
깨끗한 환경에서 정성껏 키우는 고단백 굼벵이
굼벵이 판매(흰점박이 꽃무지 환 판매, 흰점박이 꽃무지 분말 판매)하고 있습니다.
궁금하시면 전화 주세요.
010-3400-2051
굼벵이 판매하는 곳 (농장 직영 ) (daum.net)
'사계절 밥상 > 봄 밥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열무 김치와 보리밥 (0) | 2022.04.27 |
---|---|
명이 간장 장아찌 담그기 (0) | 2022.04.13 |
봄 밥상에 달래와 냉이 (0) | 2022.03.25 |
열무와 얼갈이 김치 (0) | 2022.03.25 |
편리하게 먹기 좋은 건나물 만드는 방법 (0) | 2021.05.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