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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밥상/봄 밥상

봄 밥상에 달래와 냉이

by 도덕마을(김금순) 2022. 3. 25.

 

 

작년 늦가을 차수국 밭은 손을 호호 불면서

초겨울에 풀을 뽑아주어 깨끗한데

꽃밭은 풀이 천지입니다.

 

땅이 살짝 녹을 때 풀을 호미로 살살 뽑아주면

잡초가 뿌리를 길게 내려가기 전에

쉽게 뽑혀서

벌써 한 달 전부터 밭에 풀을 뽑았습니다.

 

호미 반 정도 녹은 땅에

풀 뽑으면서 달래를 캤습니다.

도랑 치고 가제 잡았습니다^^

 

 

달달한 제주도 겨울 무를 채를 치고

맑은 젓갈 넣고 살짝 절이고

 

달래 다듬어 넣고

 

 

달래는 한쪽으로 밀어 놓고

양념 넣어 무부터 먼저 양념을 버무리고

달래도 같이 버무렸습니다.

 

 

비벼 먹기 딱 좋았습니다.

 

씀바귀

 

냉이

 

형부가 냉이가 드시고 싶은지

뜯어와서 깨끗하게 다듬어

식탁 위에 놓으셨네요^^

 

 

소금 넣고 깨끗하게 세척한 냉이

살짝 데쳐서 헹구어

 

 

고추장 넣고 무쳤더니

냉이는 달달한 맛이 설탕 넣은 것 같았습니다.

 

 

쌀뜨물에 육수 내어

된장 풀고

냉동실에 있던 홍, 청고추 넣고

 

 

냉이와 달래 먹기 좋게 잘라

 

살짝만 익혀서 된장 끓였더니

밥도둑입니다.

 

 

남은 냉이와 달래 넣고 홍, 청 고추도 다져 넣고

튀김가루 넣고

 

 

바삭바삭~~~~

어찌나 맛있던지요^^

 

 

요즘은 잘 먹어야 된다며

언니 딸들이 가리비와 전복을 보내 주었습니다.

 

가리비로 구이를 하려다가

하기 쉽게 가리비 찜으로 급 변경

 

 

 

가리비가 어찌나 큰지

칼을 속에 넣고 반말 잘라 가리비 속을

물 틀어 놓고

깨끗하게 헹구고

 

 

김 올린 찜 솥에 쪘습니다.

 

달래를 간간하게 버무려

 

큰 접시에 찐 가리비에

달래 올려서 먹었더니

자연의 맛이 그대로 느껴집니다.

 

 

다음날 전복도 죽을 끓이려다가

손질해서 그대로 김 올린 찜 솥에

같이 딸려온 미역도 같이 살짝 찌고

 

달래 다시 캐와서 전복 위에 살짝 숨만 죽여

쪘습니다.

 

 

달래와 미역도 썰어 놓고

 

전복을 썰어 올리고

초장과 소금장에 찍어서 먹고

 

쪄서 먹고 남은 전복을 작게 썰어

참기름에 달달 볶다가

 

전복 찐 찜 솥 밑에 고여 있는 물에

전복 껍데기도 끓여

 

 

찬밥 한 공기 전복과 달달 볶아서

죽에 국물로 잡았습니다.

 

죽염으로 간하고

 

전복죽 맛있게 한 끼 먹었습니다.

 

딸들 덕분에 맛있게 먹었습니다.

 

건강 조심들 하시고제철음식 잘 챙겨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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