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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밥상/봄 밥상

화전으로 만든 꽃바구니^^

by 도덕마을(김금순) 2023. 2. 4.

도덕마을 김금순입니다. 

어버이날 때쯤이면 야생화도 많이 피고
눈에 보이는 모든 나무들이 예쁜 색으로 새 옷을 입고
봄바람에 하늘거립니다.

장날 방앗간에 갈일이 생겨
찹쌀 2되를 불려 놓았다가 방앗간에서 빻아 왔습니다.

 

 올해는 작년보다 꽃들이 빨리 지기 시작했습니다.


해마다 어버이날에 만들어 보는 꽃바구니를 올해는
화전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텃밭을 돌아다니며 화전 준비를 했습니다.

 

 

라일락 꽃이 지고 그늘 쪽에 남겨져있는 라일락 꽃과
흰색 전호꽃, 아로니아꽃, 파꽃, 박태기나무꽃, 둥글래 꽃, 민들레꽃,
화살나무꽃, 애기사과꽃, 갓꽃, 매화종류 2가지

박태기나무 꽃은 어릴 때 상여꽃이라며 먹었던 것이고
라일락꽃은 차로 먹는다는 것을 검색해 보면서 알았습니다.

화전을 만들면서 먹는 꽃에 관심도 가지게 되었습니다.

 

산달래 몇 포기 캐다가 심었더니 잘 자랐습니다.

금전초랑 일당귀는 꽃들과 함께 세척을 하고
종이 행주에 물끼가 빠지기를 기다렸습니다.

 

 

한동안 고비랑 봄나물 채취 하느라 바빴습니다.

삶아서 건조한 고비는 찬물에 물을 갈아주며 담그기만 해도
햇것이라 연하고 맛이 있습니다.

 

불린 고비를 바구니 모양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만들기 시작하면서 손님이 오셔서
중간 과정을 못 찍었습니다.

 

 

고비 바구니에 일당귀랑 산부추를 놓고
화전을 꽃처럼 담아 보았습니다.

  

2014년 5월6일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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