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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밥상/봄 밥상

레몬을 넣은 돌나물 물김치

by 도덕마을(김금순) 2022. 5. 3.

도덕마을 김금순입니다.

돌나물을 다듬어 먹고

남은 것을 텃밭 언덕에

뿌려 두었더니

 

제법 크게 올라옵니다.

 

아삭한 식감이 좋아

봄이면 돌나물 물김치를 

꼭 담아서 먹습니다.

 

하루 종일 일하고

저녁에 걷어와 저녁 먹고

형부가 다듬어서

 

 

식탁에 올려놓았습니다.

 

 

물 넉넉하게 받아

굻은 소쿠리로 건지면서

여러 번 세척을 했습니다.

 

굵은 소쿠리~

야채 세척할 때 참 좋습니다.

 

 

마트에 제주도 무가 있어서

구입을 했더니

어찌나 달달하고 아삭아삭 맛있던지

 

작은 크기로 잘랐습니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다시마 넣고 밀가루를 그릇에 풀어

끓는 물에 풀국을 끓이고

소금도 넣어 간을 했습니다.

 

 

식혀서 다시마는 건지고

무 넣고

 

 

부지런한 농부님께서 보내주신

레몬도 썰어

 

 

레몬을 물김치에 넣었습니다.

 

하룻밤 상온에 두었다가

 

 

사과를 나박나박 썰어서 넣었습니다.

 

레몬을 넣어서 상큼한 맛과

무와 사과가 단맛이 잘 어울려

맛있게 먹었습니다.

 

조금만 만들어 후딱 먹었습니다.

 

 

 

봄이다~

하면서 만들어 먹었는데

벌써 여름이 다가옵니다.

 

 

겨울 동안 냇가 길을 따라

산책도 하며 쉬었다가

 

봄이 되니 풀을 벌써 3번이나 뽑고

이래저래 일이 많아

무리했는지

코로나는 아니고

알아 누었습니다.

 

하루를 누워 있었더니

허리가 아파서

누워있을 팔자가 아닌 것 같습니다.

 

병원 가서 조제한 영양제 맞고

 

 

 

 

시항골님이

아프다는 소식을 듣고

제가 좋아하는 계란을 많이 넣고

빵같이 구어

먹기 좋게 썰어

 

딸기까지 예쁘게 올리고

달달한 연유를 뿌려서

아침에 가지고 왔습니다.

 

바빠서 산에 잘 못 간다고

두릅도 여러 차례 꺾어서 주고 가고

참 든든합니다.

 

시항골님은 남자이면서도

요리를 잘 합니다.

 

든든한 빽이 있어서

행복합니다.

 

5월은 가정의 달~

가족 같은 이웃님들 덕분에

살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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