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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밥상/가을 밥상

생으로 먹는 국화 연명국 비빔밥

by 도덕마을(김금순) 2022. 10. 25.
도덕마을 김금순입니다.
식용 국화를 동국 부터 키우며 삽목을 하고
삽목묘와 꽃을 판매를 한지가 10년이 넘었습니다.
 
그뒤에 산국, 감국, 구절초도 조금씩 판매를 했었는데
이제는 동국(황어자)
백국(백어자) 조금과 연명국만 재배를 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부터 영하로 내려 가면서 
밤에는 비닐을 덮어 주었더니
이제 꽃들이 피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연명국 꽃으로 이것저것 만들어 보았더니
식감도 좋고 과하지 않는 은은한 향이 있어
저의 눈에 들었습니다.
 
 

 

연명국을 순을 질려 주었는데도

키가 자라서 줄을 처 주고

 

 

가뭄에 물을 뿌려 주었더니

꽃 봉오리가 보기 좋습니다.

 

 

내년에 삽목 해서 모종으로 판매하려고

길게 한 줄 재배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사진을 실물 색으로 찍으려 해도

그대로의 색이 안 나옵니다.

사진보다 연보라 색입니다.

 

 

가끔 연분홍 색도 보입니다.

 

 

 

(국화 비빔밥 )

 

 

첫 수확으로  한 소쿠리 따서

세척을 하고

 

 

꽃잎만 뽑았습니다.

 

 

전호나물입니다.

 

이른 봄에 추위에도 일찍 푸른 싹이 올라오고

큰 맛은 없어도

가을에 다시 새싹이 올라와

요긴하게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보통 비올라는 봄에 심으면 여름에 

사그라 지는데

돌판 밑에 잔디를 심었더니

자르기가 애매해서 캐내고

비올라를 조금 심어 놓았더니

영하의 날씨에도 꽃이 피고 지고 합니다.

 

 

전호와 비올라 꽃도 조금씩 

 

 

소고기는 조금 갈아서 구입하고

 

밥 비벼 먹으려면 국물이 있으면 좋을 것 같아서

떡국 꾸미 만들 듯이 짭조름~ 물 잘박하게 만들고

 

 

 

찹쌀과 맵쌀을 섞어 다시마 넣고 고슬고슬 밥을 하고

 

 

꽃꽂이하려고 잘라 놓은 칸나 잎 깔고

도자기 그릇에 밥 담고

 

 

 

 

연명국 국화 넉넉하게 넣고

돌려 담았습니다.

 

비벼 먹을 때 소고기 국물 넣고

간은 따로 넣지 않고

참기름 조금 넣고 비벼 먹었습니다.

 

은은한 기분 좋은 향과

식감, 색감이 좋아

잘 먹었습니다.

새로운 먹거리는 늘 설레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