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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금순383

산골 교회 꽃꽂이 도덕마을 김금순입니다. 5월 29일 꽃꽂이 산이 가까이 있고 농약을 안 치기 때문에 봄이면 우리집에는 새들이 구멍마다 새집을 짓고 알을 품어 알이 부화가 되면 시끌시끌합니다. 어미새는 연신 먹이를 물어 새끼들한테 먹이느라 정신없습니다. 안방 창문 앞에 남천 나무속에 아기 새들이 잘 자라고 있습니다. 겨울이면 마당에 상수도가 얼까 봐 물을 틀어 놓는데 물 먹으려 새들이 많이들 오는데 올해는 냇가 물이 얼지가 안 해서 덜 오고 있습니다. 한 겨울에는 들깨를 뿌려주면 와서 먹고 가는데 장독대에 똥을 많이 누어 포기를 했습니다. 새 때문에 산골살이의 또 다른 재미가 있습니다. 삼나물(눈개승마) 산채 나물 재배할 때 참 많이 심었는데 이제는 두 포기만 남았습니다. 온통 길옆에 뿌려진 금계국 씨앗이 우리 밭 언덕에.. 2023. 1. 6.
다식 만들기 도덕마을 김금순입니다. 약선요리방에서 공로상으로 보내주신 보현효소님 꿀이 왔습니다. 보현 효소님께서 귀한 꿀을 한병 더 보내 주셨습니다. 저도 한때는 벌을 키우고 싶어 교육도 받아 보고 보현 효소님께 물어도 보곤 했는데. 결코 쉽지 않아서 포기를 했습니다. 귀한 꿀을 받고 다식을 만들려고 집에 있는 재료를 찾았습니다. 검정콩 볶고~ 참깨 볶고~ 땅콩도 볶고~ 송화가루로 다식을 만들고 싶었는데 아직도 실천을 못하고 대신에 옛날부터 꿀벌 화분으로 다식을 만들고 싶었는데 꿀 받은 김에 화분으로 다식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저는 꽃가루 알레르기가 없어서 가끔 요리에 넣기도 하고 먹기도 하는데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으시거나 임산부는 확인하고 먹어야 한답니다. 땅콩, 깨소금, 검정콩 볶아서 각각 분쇄기에 갈고 노란색 .. 2023. 1. 6.
산골 교회 꽃꽂이 도덕마을 김금순입니다.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 해 농사 계획도 세워 보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3년 전 창고에 차수국 삽목을 하고 LED 불을 켜서 시험 재배를 시작했습니다. 손자 손녀들이 구경을 하고 있는 사진입니다. 22년도 5월 22일 지나간 꽃꽂이 사진 언덕 위에 조금 남은 작약도 피고 샤스타데이지도 피고 독일붓꽃 붓꽃이 한창 피고 차이브 층층둥굴레 붉은 인동초 벼를 심어 놓은 논에 왜가리 한 마리가 해마다 여기에 옵니다^^ 재료가 없으면 파도 사용합니다. 층층둥굴레, 붓꽃 대파 꽃, 작약, 차이브, 명이잎 샤스타데이지, 붉은 인동초, 작약, 차이브, 전호씨방 우리 집에는 꽃이 피면 꽃꽂이를 하기 때문에 피어서 씨앗 맺을 꽃이 없습니다. 2023. 1. 2.
장어 보양식 도덕마을 김금순입니다. 코로나 걸려서 입맛이 떨어졌는데 이제 회복이 되었습니다. 몸보신하라고 좋아하는 장어를 조카사위가 보내오면서 뼈와 머리를 같이 보내서 장어 어죽 보양식을 끓였습니다. 손질된 장어는 통으로 적당하게 익혀서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아래위 까지 노릇노릇 구운 뒤에 땅 얼기 전에 캐놓은 서양 고추냉이를 얇게 잘라 밥과 같이 쌈을 싸서 먹었습니다. (장어 어죽 보양식 끓이기) 장어를 보내오면서 뼈와 머리를 같이 보내왔습니다. 파란색 쓸개 부위는 잘라내고 비린내를 무척 싫어하는 남편 때문에 찬물에 장어 뼈와 머리를 넣고 끓기 직전에 뼈와 머리를 찬물에 다시 헹구었습니다. 물끼를 뺀 장어 뼈와 머리를 솥에 들기름 넣고 볶다가 대파 다시마 후추, 통마늘을 넣고 오랫동안 끓이면 뽀얀 국물이 나옵니다.. 2022. 12. 31.
먹다 남은 과메기 맛있게 먹는 방법 도덕마을 김금순입니다. 겨울이면 과메기가 제철이지요. 과메기를 접한 지 정말 오래되었습니다. 지금은 과메기를 깨끗하게 손질도 하고 먹기 쉽게 세트로 판매를 해서 준비 없이 바로 먹을 수가 있지만 처음 과메기가 나왔을 때에는 통으로 판매를 했기 때문에 껍질을 벗기고 내장도 빼고 뼈도 발라서 먹었지요. 비린내가 펄펄 나서 남편은 손도 안 되었지만 지금은 잘 손질된 냄새 없는 과메기는 먹습니다. 한겨울 찍은 과메기 사진 과메기를 먹다가 남으면 고추장 양념을 발라서 구워 먹어도 맛있습니다. (남은 생미역 국 끓이기) 물미역이 남으면 데쳐서 초장 찍어 먹어도 맛있지만 육수를 먼저 끓여서 물미역을 넣고 끓이면 시원하고 맛있습니다. (남은 과메기로 볶음 만들기) 긴 과메기를 반으로 잘라 세로로 얇게 썰어 줍니다. 겨.. 2022. 12. 30.
산골 교회 꽃꽂이 도덕마을 김금순입니다. 올 한 해는 차수국 모종 만들어 판매하고 차수국 생잎 따서 판매하고 차수국 차 만들어 판매하느라 바쁘게 살았습니다. 그래서 교회 꽃꽂이를 하면서 사진만 찍어 놓고 못 올렸는데 요즘 한가한 농한기라 못 올린 사진 정리해서 올리겠습니다. 아무리 바빠도 토요일 오전은 꽃꽂이를 합니다. 올해는 꽃꽂이에 관심이 많으신 분이 두 곳을 해 주시어 작년까지만 해도 매주 3~5개씩 했었는데 올해는 2~3개씩만 했습니다. 5월 15일 꽃꽂이 이웃에 있는 불두화가 흐드러지게 피어 활짝 피었습니다. 잎이 큰 서양고추냉이와 어수리 나물 사이로 백선(봉삼) 꽃이 피고 있습니다. 붓꽃 종류도 여기저기 꽃들이 피기 시작 두메부추 꽃이랑 비슷한 차이브(서양파)도 꽃을 피우고 10년이 넘게 심겨진 작약을 캐 내고.. 2022. 12.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