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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금순383

꽃게 장 손질하는 방법 도덕마을 김금순입니다. 마지막 남은 달력 한 장을 넘기면서 올 한 해도 건강해서 열심히 살았던 생각에 감사했습니다. 옆지기 생일이 얼마 전에 지나갔습니다. 형부는 딸들 집에 내려가시고 우리 집 딸내미 가족들이 모두 왔습니다. 두 딸내미 큰 손자들이 게장을 엄청 좋아해서 꽃게로 게장을 담았습니다. 미리 꽃게를 주문을 했더니 얼음 이불 얼음 요 깔고 잘 도착했습니다. 발송 소식을 듣고 아침에 육수부터 끓이고 단맛은 달달한 차수국 잎을 넣었습니다. 끓인 뒤에 건지는 건지고 시판하는 다시마 간장으로 간을 맞추었습니다. 꽃게는 세척을 하고 간장을 넣고 끓인 식은 육수를 부어 냉장고에 넣었습니다. 두 번 더 국물만 따라 끓여서 식혀 부었습니다. 전날 늦도록 이것저것 먹어서 생일날 아침에는 미역국에 게장만 먹기로 하.. 2022. 12. 1.
민물 게장 도덕마을 김금순입니다. 늦가을이면 가끔 5일장에 가서 두리번거리며 찾는 것이 있습니다. 참게~ 옷 수선하려고 시내에 갔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 장구경 좋아하는 저는 옷 맡기고 한 바퀴 돌았더니 운 좋게 싱싱한 참게를 만났습니다. 참게는 꽃게보다 몸집이 작지만 특유한 향이 있고 맛이 있어서 보이면 사게 됩니다. 오랜만에 펄펄 살아있는 민물 새우와 민물게를 만났습니다. (민물 게장 담그기) 이왕에 사 오는 김에 얌전하게 묶어 있는 큰 참게들을 사 왔습니다. 고무장갑 끼고 솔로 목욕시키고 민물 게장은 집간장이 들어가야지 개운한 것 같아서 집간장과 시판 간장 육수는 다시마와 표고버섯 청양고추. 마늘. 생강을 넣고 끓여서 건지는 버리고 간장과 섞어서 살아있는 민물게에 부어놓았더니 간장 속에서도 돌아다닙니다. 민물.. 2022. 11. 28.
콩잎 김치와 콩잎 된장 장아찌 담그기 도덕마을 김금순입니다. 귀농을 하고 집 가까이에 논을 사고 벼농사를 지었다가 콩을 심어서 흰콩 1년 서리태 1년을 농사지으면서 콩잎 물김치와 파란 콩잎 김치와 단풍 콩잎으로 김치와 장아찌를 담가 먹기도 했었습니다. 그 뒤에 아로니아를 심었다가 무농약 농사가 너무 힘들어 땅을 팔았습니다. 13년 전에 우리 집 무농약 콩 농사 밭 여기서 수확한 콩으로 된장을 담아놓았지요. 장터에서 무농약 삭힌 푸른 콩잎을 구입을 했습니다. 삭힌 푸른 콩잎을 받은 후에 물에 담가 짠기를 빼고 콩잎을 묶어 놓았던 무명실을 잘라내고 집된장에 짜지 않게 육수물을 넣어 곱게 갈았습니다. 꿀을 조금 넣었습니다. 짠기를 뺀 삭힌 푸른 콩잎은 물기를 빼고 담을 그릇에 3~4장씩 놓고 된장을 발라줍니다. 김장하고 남은 다시마를 덮어 냉장고.. 2022. 11. 23.
깻잎 김치 도덕마을 김금순입니다. 가을이면 깻잎 김치는 꼭 담는데 올해는 늦었습니다. 해발이 높은 시항골님 밭에서 조금 땄습니다. 도덕재 넘어 송이 능이가 나오는 깊은 산속 들깨 밭입니다. 며칠만 일찍 왔으면 많이 딸 수가 있는데 깨가 너무 여물어 떨어질까 봐 속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조금 땄습니다. 소쿠리에 쏟아 놓고 차곡차곡 간추려 명주 실로 가운데를 묶어서 깔끔하게 잘라 주었습니다. 심심하게 소금물에 위에 무거운 것 올려놓고 삭혀 주었습니다. 잘 삭힌 깻잎을 건져내어 물 넉넉하게 넣고 푹푹 삶았습니다. 물에 헹구어 차곡차곡 소쿠리에 돌려 담아서 접시를 올리고 무겁게 물 담은 것을 올려놓으면 손으로 짜지 않아도 됩니다. 양념은 육수를 만들어 넣고 맑은 젓갈과 매실청. 생강청. 마늘 고춧가루. 통깨를 넣어 3~4장.. 2022. 11. 17.
동치미와 무청 김치, 건강 배추김치 도덕마을 김금순입니다. 단무지무와 무를 촘촘하게 뿌려서 여러 차례 속아 김치도 담아 먹고 겉절이로 밥도 비벼 먹고 어린 순을 삶아 시래기로 끓여 먹고 이제는 더 춥기 전에 뽑아서 김장을 합니다. 무를 뽑아서 작은 단무지는 동치미로 담그고 잎은 시래기를 하고 큰 단무지는 갈아서 배추 속으로 넣습니다. (동치미 담그기) 무를 닦을 때는 면장갑을 끼고 닦으면 쉽습니다. 깨끗하게 닦은 작은 단무지는 오래 묵어 간수가 빠지고 까슬까슬한 소금에 살짝 절입니다. 김장 비닐봉지를 물에 여러 번 헹구어 삭힌 고추와 갓, 쪽파, 대파 사과, 배, 생강, 마늘도 저며 넣고 한 모금 2L 생수 9통 부어 소금과 뉴슈가를 넣어 간을 맞추어 절여진 단무지 위에 놓고 간 맞춘 물을 넣어 꼭 묶어 상온에서 익혀 냉장고에 넣을 때는 .. 2022. 11. 15.
청방 배추 김치 담으며 몇 종류 더 담은 김치 도덕마을 김금순입니다. 청방 배추는 일 년 중 한두 달만 맛볼 수 있는 토종배추랍니다. 일반 배추보다 속이 별로 없고 키가 많이 큽니다. 청방 배추 20kg 절임으로 주문을 했습니다. 쪽파도 4단 주문을 하고 단은 크고 쪽파 크기가 알맞아 받는 즉시 저온 창고에 2단 넣고 2단은 다듬었습니다,. 머리 부분을 잘라서 흰 부분만 물에 잠깐 담가놓고 물에 담긴 흰 부분을 살살 비벼 세척을 하고 건져놓으면 맵지도 않고 다듬기도 좋습니다. 쪽파도 세척하고 장에 가서 연한 홍갓을 사 와서 세척을 했습니다. 황태 머리와 다시마 이웃에서 주신 표고버섯 넉넉하게 넣고 육수를 만들고 찹쌀풀은 찹쌀을 담가 믹스기에 갈아서 죽을 쑤고 양파 단무지 무 사과 배 모두 녹즙기에 갈아서 즙을 내고 즙 낼 때 무부터 먼저 내고 양파와.. 2022. 11.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