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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금순383

매운 돼지 등갈비 찜 도덕마을 김금순입니다. 올해는 날씨도 많이 춥고 눈도 많이 왔습니다. 코로나 해제가 되었지만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고 남편과 같이 앞산으로 운동을 갔습니다. 뽀드득~ 눈 밝은 소리가 참 듣기 좋습니다. 갑자기 동물을 만날까 봐 골프채 하나 들고 올라갔습니다. 약선요리방에 이벤트로 굼벵이 분말을 연둣빛님께 보내 드렸더니 돼지 등갈비를 보내 주셨습니다. 진공을 잘해서 보내주신 생 등갈비를 뼈가 보이는 안쪽에 칼을 살짝 틀면서 뼈가 살에 붙지 않게 잘 잘라서 찬물에 후추, 된장, 월계수 잎을 넣고 끓기 시작하면 등갈비를 꺼내어 찬물에 헹구고 등갈비 삶은 물과 뼈 세척한 물은 퇴비장에 버립니다. 갈비를 시작하면서 단맛을 차수국으로 할까? 아니면 시간이 걸려도 양파로 할까? 생각을 하다가 간장을 조금 넣고 물을 부.. 2022. 12. 27.
굴밥과 쉽게 만든 굴젓 도덕마을 김금순입니다. 김장김치 담글 때 겉절이에 빠지지 않고 넣는 굴 굴 물회도 좋아하고 굴 전도 좋아 제철 음식을 한번씩은 먹고 지나가는데 언제부터인가 구입을 안 한 것 같습니다. 지난번에 지인이 말없이 생굴을 보내주었습니다. 굴을 담아서 동봉해온 바닷물을 버리지 않고 그릇에 담아 굴을 하나씩 그 물에 굴 껍데기가 있는지 꼼꼼하게 손으로 만지면서 확인을 하며 그 물에 1차로 세척을 합니다. 맹물에 얼른 두번 더 세척을 하고 소쿠리에 담아 물끼를 빼고 굴 젓을 담으려고 물을 뺀 굴을 유리 그릇에 담고 맑은 액젓을 잘박하게 부워 냉장고에 넣어 놓고 굴밥도 하기로 하고 유기농 박영일님 쌀을 꺼냈습니다. 오랜만에 시어머님께서 쓰시던 쌀 됫박도 꺼내어 유기농 쌀을 넣어도 보고 3인분 유기농 쌀을 잠시 불리고 .. 2022. 12. 22.
맛있는 민물 새우탕 도덕마을 김금순입니다. 초겨울 만들어 먹었던 민물 새우탕입니다. 장에서 펄떡펄떡 뛰는 민물 새우를 사 왔습니다. 집에 왔는데도 살아있어 참 신기합니다. 무는 비닐 모양으로 깎아 기름은 안 넣고 물 조금 넣고 무만 볶다가 고추장을 넣어 볶으면서 타면 물 더 넣고~ 무가 살짝 익을 때까지 볶아 주면 무가 고추장이 스며들어 맛이 더 좋습니다. 물 잘박하게 더 넣고 끓으면 새우 넣고 조려 줍니다. 시간이 넉넉하면 물을 좀 더 넉넉하게 넣어 조리면 더 깊은 맛이 납니다. 고춧가루도 조금 넣고 양파 넣고 풋고추도 넣어 국물을 졸여 무와 새우에서 맛있는 맛이 어우려 지면 마늘과 파를 넣습니다. 마지막 간은 집간장 조금과 소금으로 합니다. 담백하고 양파와 무, 새우에서 달달한 맛이 나와서 얼큰하고 맛있는 민물새우찌개를.. 2022. 12. 19.
교회 크리스마스 장식 도덕마을 김금순입니다. 크리스마스가 곧 다가옵니다. 올해도 교회 밖에는 알록달록 빤짝빤짝 불을 밝히고! 실내에도 장식을 했습니다. 모양으로 만들어 놓은 선물 상자 당일날 저 아래는 진짜 선물이 가득하게 쌓일 것입니다. 각자가 하고 싶은 사람한테 꼭 주고 싶은 선물을 놓기로 했거든요^^ 크리스마스 장식용으로 가장 많이 사랑을 받는 포인세티아~ 꽃꽂이를 하시고 싶은 분이 계시면 넘겨 드리려고 했는데 올해부터 꽃꽂이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분께 하라고 했더니 계단까지 화분을 사서 놓기도 하고 집에 있는 꽃들을 장식을 해 주시고 계십니다. 계단에도 사다 놓으시고 덕분에 여기저기 꽃들이 많이 장식이 되었습니다. 초겨울 동네 형님네 담 밑에 큰 자색 목련 잎이 많이 떨어져 있어서 소쿠리를 들고 주어 왔습니다. 사진보.. 2022. 12. 19.
무 시래깃국 나눔을 하였습니다. 도덕마을 김금순입니다. 며칠 영하 10도까지 내려갔다가 다시 날씨가 따뜻해졌습니다. 올해는 가끔 닭죽과 호박죽, 팥죽을 끓여서 드렸던 연세 많으신 어르신들께서 많이 돌아가시고 남아 계시던 분들도 요양병원에 계셔서 언제 돌아가실지도 몰라 다니고 있는 교회 목사님과 둘이서 과일 두 박스씩 사서 4곳을 다녀왔습니다. 남편과 함께 색소폰 봉사하던 감고을 요양병원만 비대면이라 영상 통화만 하고 다른 곳에는 면회를 했습니다. 다녀와서 마음이 착잡해서 시래기 4 솥을 삶아 무 시래깃국을 끓여 나누어 드리기로 하고 여러 번 헹구어 밤새 상수도 물 조금 틀어 놓고 밤새 우리고 물 빼서 송송 썰었습니다. 친정 어머님이 담아주신 집 된장과 멸치와 다시마, 표고버섯을 넣고 솥에 먼저 육수를 끓이고 늦가을 무농약 집 고추를 따.. 2022. 12. 8.
삼색 전 (호박, 무, 자색마) 도덕마을 김금순입니다. 가을이면 먹거리가 풍성합니다. 누런 호박으로 호박 꽃꽂이로 활용하고 자색마를 장터에서 판매를 해서 새로운 먹거리에 관심이 있어 구입을 했습니다. 잘 익은 늙은 호박으로 쌍둥이처럼 나란히 텃밭에 있는 식용 국화 연명국, 황어자, 백어자, 편백으로 호박 속을 잘라서 파내고 꽃꽂이를 하고 호박 뚜껑이 아까워 둥글게 생긴 채칼로 빡빡 긁어 텃밭에 심은 무도 자색마도 긁어 무는 소금 살짝 넣고 전분 넣어 전을 부치고 자색마도 전분과 소금 조금 넣고 전을 부치고 호박도 부치고 보기 좋게 고추 올리고 삼색 전을 부쳤습니다. 먹기 좋게 썰어서 밥상에 올렸습니다. 처음 귀농해서 마가 좋다고 장대 마를 심었다가 캐기가 너무너무 힘이 들어 둥근 마를 심기도 하고 하늘에 달리는 하늘 마도 심어 보았습니.. 2022. 1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