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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밥상/겨울 밥상

매운 돼지 등갈비 찜

by 도덕마을(김금순) 2022. 12. 27.

도덕마을 김금순입니다.

 

올해는 날씨도 많이 춥고

눈도 많이 왔습니다.

 

코로나 해제가 되었지만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고

 

남편과 같이 앞산으로 운동을 갔습니다.

 

 

뽀드득~

눈 밝은 소리가 참 듣기 좋습니다.

갑자기 동물을 만날까 봐 골프채 하나 들고 

올라갔습니다.

 

약선요리방에 이벤트로

굼벵이 분말을 연둣빛님께 보내 드렸더니

돼지 등갈비를 보내 주셨습니다.

 

 

 

진공을 잘해서 보내주신 생 등갈비를

 

 

 

뼈가 보이는 안쪽에 칼을 살짝 틀면서

뼈가 살에 붙지 않게

잘 잘라서

 

찬물에 후추, 된장, 월계수 잎을 넣고 

 

 

끓기 시작하면 

등갈비를 꺼내어 찬물에 헹구고

 

 

등갈비 삶은 물과 뼈 세척한 물은 

퇴비장에 버립니다.

 

 

갈비를 시작하면서

단맛을 차수국으로 할까?

아니면 시간이 걸려도 양파로 할까?

생각을 하다가 

 

 

간장을 조금 넣고 물을 부어

뚜껑을 닫고 갈비를 올려놓고

 

 

단맛은 있는 양파로 하려고

 

 

반으로 갈라 껍질을 벗겨

양파를 송송 썰어  팬에 강불에 볶다가

중불 약불 조절하면서

양파 카라멜라이징을 

갈비가 익은 시간에 했습니다.

 

더 하면 좋은데

원하는 단맛이 나와 이 정도 했습니다.

 

오래 볶은 양파는 단맛을

대신해도 좋고 맛도 좋습니다.

 

 

양파 카라멜라이징한 것을 넣고

 

 

양파를 넣었기 때문에

스파게티 만들어 먹으려고

남아 있는 토마토소스를 넣었습니다.

 

차수국으로 단맛을 내었다면

토마토소스는 생략했을 것입니다.

 

 

 

청양고추도 송송 썰어 넣고

 

 

등갈비가 익고 국물이 졸아지면

보통 맛 고춧가루도 듬뿍 넣어

남은 국물이 없게 하고

 

파와 마늘까지 넣고 마무리를 합니다.

 

 

 

먹기 좋게 접시에 올리고

통깨를 뿌립니다.

 

 

 

양파에서 에서 나온 달콤함과

매콤함이 어울려

맛있게 먹었습니다.

 

추운 겨울에는 뜨끈한 국물도 좋지만

매콤한 맛도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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