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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밥상/겨울 밥상231

연잎밥과 도덕마을 차수국 차 이야기 도덕마을 김금순입니다. 2021년도가 얼마 남지가 안 했네요. 만나서 마음껏 식사도 하고 분위기 좋은 찻집에서 노닥거리며 이야기도 나누고 싶었는데 마음대로 하지 못하니 너나없이 모두 힘들었지요. 그래도 여기까지 함께하고 힘이 되어 주신 이웃분들께 한 해가 가기 전 도덕마을 차수국과 연잎밥을 정성껏 만들어 아픈 분들과 교회 식구들께 나누어 드렸습니다. (연잎밥 만들기) 마당에 땅콩 다라 두 통에 심어 놓은 연 한 통을 대충 캐고 작은 단호박 한 자루 구입하고 텃밭에 조금 있던 아로니아 열매를 따다가 저온 창고에 넣어 두었던 아로니아를 꺼내고 풍류정(장현순)님께 자르지 않고 통으로 싸기 좋은 연잎을 주문하여 다시 한번 세척을 해서 물을 빼고 서리태, 강낭콩과 완두콩, 단호박 산에서 주운 밤, 마당에서 캔 연.. 2021. 12. 9.
시원하고 감칠맛~ 홍합죽, 미역국 끓이기 도덕마을 김금순입니다. 홍합을 포항 사는 딸이 생선과 같이 보내주었습니다. 요즘 장 유착 때문에 언니가 죽을 먹는데 홍합을 좋아하는 언니는 홍합죽을 끓여주고 우리는 육수 끓여 홍합 잔뜩 넣고 홍합 탕과 미역국을 끓였습니다. (홍합죽 끓이기) 죽을 끓일 때도 육수물을 넣고 끓이면 더 잘 먹어서 육수는 1~2일 정도 먹을 것을 끓여 냉장고에 넣고 사용합니다. 육수 물에 홍합을 넣고 끓입니다. 찹쌀과 쌀을 불려 홍합 국물에 먼저 익히고 식으면 익은 홍합과 같이 믹스기에 넣고 갈고 다시 익혀 줍니다. 굼벵이 분말을 넣어 단백질을 보충하고 있습니다. 홍합죽입니다. 홍합 냄새 솔솔~ 언니가 잘 먹어 주어 고맙네요^^ (홍합탕 끓이기) 다시마, 표고버섯, 멸치를 넣고 육수를 만들어 육수 양의 배를 홍합을 넣고 뚜껑을.. 2021. 3. 3.
보름 나물과 오곡밥 도덕마을 김금순입니다. 그동안 보름나물을 계속 만들어 왔는데 나물은 건조 과정이 중요하더군요. 신선한 재료를 바로 삶아 건조를 하고 비 온 뒤에는 흙을 세척을 하고 삶으면 나물 잎이나 속에 모래가 안 들어가서 좋습니다. 건 나물을 삶을 때 쓴맛이나 독성이 있는 나물을 우려야 안전하고 맛도 좋습니다. 그동안 주로 나물 종류 되로 각각 따로 삶아서 건조를 많이 했지만 어느 해에는 비슷한 나물만 모둠으로 건조를 하기도 하고 어느 해에는 모든 나물을 데치고 얼려 보름나물을 하기도 했는데 올 보름 나물은 또 다르게 도전을 했습니다. 제 멋대로 팬에 덖어서 해봤는데 맛도 향도 살아 있고 삶지 안 하고 불리기만 해도 되었습니다. 고추나무는 순이 나오면서 꽃과 같이 달려있어 구분하기 쉽고 하얗게 꽃이 피면 보기도 좋습.. 2021. 2. 23.
메밀묵 만들기 도덕마을 김금순입니다. 메밀~~ 묵~~~~~~~~~~~ 찹쌀~떡~~~~~~~~~ 그 소리를 들어 보셨나요? 어릴 때 친구들과 놀다가 메밀묵 사다 먹던 생각이 나서 오늘은 메밀 이야기입니다. 작년에는 꽃꽂이하려고 메밀을 조금 심었습니다. 메밀꽃이 피면 잘라다가 다듬어 (메밀꽃이 피기 시작 할 때) (메밀 꽃이 한창 피었을 때) (메밀 꽃이 지려고 할 때) 메밀 꽃이 오래가고. 안개꽃처럼 모든 꽃에 잘 어울립니다. 시골살이의 재미가 꽃들을 식탁에 올리기도 먹기도 합니다. 메밀 씨앗입니다. 빡빡하게 뿌려서 어린싹을 연 할 때 똑똑 잘라 양념 맛으로 메밀나물을 만들어 먹었습니다. * 메밀묵 만들기 먹거리에 관심이 많아 메밀가루 3kg을 구입했습니다. 메밀가루로 묵을 처음 쑤어 보아서 어떻게 메밀묵을 어떻게 쑤어.. 2021. 2. 10.
자연산 고사리 볶음과 육개장 끓이기 도덕마을 김금순입니다. 봄이면 우리 집 식구들이 고사리 꺾으려 다닙니다. 올해는 산이 험하고 경사가 심한 곳으로 김밥 도시락 싸서 네 명이서 다녀왔습니다. 친정 동네도 산이 높고 고사리가 가늘어 어릴 때부터 이렇게 생긴 고사리만 먹었는데 이곳도 높은 산에 가늘게 생긴 고사리가 많습니다. 따로 떨어져서 뜯다가 점심 먹으려고 모이면서 가방을 정리합니다. 피어 있는 연한 고사리밥도 채취를 하고 손으로 꺾어지는 만큼만 잘라야 연합니다. 남자들은 가끔 손 힘이 좋아 밑 뚱까지 뜯어 다시 손질을 하게 됩니다. 그래도 험한 산에는 같이가야 마음이 편합니다. 고사리는 뜯어오면 바로 삶아 널어야 합니다. 몰캉하게 삶은 고사리를 돌판에 바삭 건조를 합니다. (건 고사리 삶기) 고사리를 삶기 전에 물에 한 나절 담가 불립니.. 2021. 2. 4.
참돔 착한 가격에 구이 했습니다. 도덕마을 김금순입니다. 참돔 착한 가격에 구이 했습니다. 싱싱한 참돔 물 작게 틀어 놓고 비늘 튀지 않게 제거하고 아가미 떼어 내면서 속 내장도 빼내고 가위로 정리하고 후추와 요리 소금으로 손질한 참돔 담갔다가 화목 보일러에 노릇노릇 구워 먹었습니다. ~~~~~~~~~~ 도덕마을에서는 깨끗한 환경에서 정성껏 키우는 고단백 굼벵이 꽃 뱅이(흰점박이 꽃무지 환 판매, 흰점박이 꽃무지 분말 판매)하고 있습니다. 궁금하시면 전화 주세요. 010-3400-2051 굼벵이 구입 바로가기 = blog.daum.net/dodukmaul/2596 ~~~~~~~~~~ 2021. 1.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