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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밥상/겨울 밥상

연잎밥과 도덕마을 차수국 차 이야기

by 도덕마을(김금순) 2021. 12. 9.

 

도덕마을 김금순입니다.

 

2021년도가 얼마 남지가 안 했네요.

 

만나서 마음껏 식사도 하고

분위기 좋은 찻집에서 노닥거리며

이야기도 나누고 싶었는데

마음대로 하지 못하니

너나없이 모두 힘들었지요.

 

그래도

여기까지 함께하고 힘이 되어 주신

이웃분들께

한 해가 가기 전

 

도덕마을 차수국과

연잎밥을 정성껏 만들어

 

아픈 분들과

교회 식구들께

나누어 드렸습니다.

 

 

(연잎밥 만들기)

 

마당에 땅콩 다라 두 통에 심어 놓은 연

 

한 통을 대충 캐고

 

작은 단호박 한 자루 구입하고

 

텃밭에 조금 있던

아로니아 열매를 따다가

저온 창고에 넣어 두었던

아로니아를 꺼내고

 

풍류정(장현순)님께

자르지 않고 통으로 싸기 좋은

연잎을 주문하여

다시 한번 세척을 해서 물을 빼고

 

 

 

서리태, 강낭콩과 완두콩, 단호박

산에서 주운 밤, 마당에서 캔 연

땅콩, 호두, 잣, 대추, 아로니아

 

콩은 살짝 삶아서 하면 쉬운데

오래 쪄서 연잎이 밥에 물들게 찌려고

모두 불려서 그냥 했습니다.

 

양이 많아 콩이 익을 때까지

찌는 데 꼬박 하루가 걸렸습니다.

 

 

단 호박과 연뿌리만 빼고

모두 섞어서

 

콩 불린 물과 밤 불린 물

대추 불린 물을

찹쌀에 나누어 넣고

소금 조금씩 넣고

 

10인분 밥솥에

찹쌀은 불리지 않고

개량 컵 9개 넣고

물은 8인분에 맞추어

10번을 했습니다.

 

 

 

밥은 250g씩 저울에 달아서 넣고

단호박을 양쪽에 놓고

섞어 놓은 잡곡을 한 줌씩 놓고

위에 연뿌리 넣고

 

하나씩 싸서

 

큰 이층 찜 솥에

연잎이 누렇게 변하고

콩이 익을 때까지 오랫동안

여러 번 쪄서

저온 창고에 넣어두고

 

 

(도덕마을 차수국 차 만들기)

 

 

서리 여러 번 맞는 차수국을

잎이 떨어지기 전에 모두 따서 차를 만들었습니다.

 

차수국이 인기가 좋아서

내년에는 장뇌삼 심었던 송이 산 계곡에 차수국 나무를 심을 예정입니다.

 

자연으로 키워 보려고요^^

 

 

차수국을 진하게 우려

 

일라이트 성분이 들어 있는 한 모금

생수에 섞어서 담았습니다.

 

주일날 아침에

다시 30분씩 쪄서

바로 드시게

식지 말라고 위생 봉지에 넣어

 

연잎 밥과 차수국 차와 같이

100개를 싸서

혼자 사시는 어르신과 함께 드렸습니다.

 

시골 밥상에

도덕마을 연잎밥이 올려졌습니다.

 

너무 맛있게 드셨다며

인증 사진을 보내 주셔서

같이 올립니다.

 

힘은 들었지만

받은 분들이 어찌나 좋아하시는지................

 

내년에는 당연했던 일상들을

맘껏 누렸며

차려진 밥상을 함께 마주 보며 

먹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도덕마을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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