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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밥상/여름 밥상215

시원한 맛 파란 물김치 도덕마을 김금순입니다. 무씨 뿌리고 났더니 비가 너무 세게 와서 씨앗이 떠내려 갔을 것 같네요. 지난달에 아랫동네에 귀향하시어 농사지으신 분께서 벌레가 숭숭~ 억세진 열무를 한 상자 주시어 삶아서 먹으려다가 마침 풋고추가 한창이라 해마다 풋고추를 넣고 열무김치를 담가 먹는데 풋고추로 파란 물김치를 담았습니다. 무농약 열무 먼저 표고버섯과 다시마를 넣고 끓으면 밀가루 풀 쑤었습니다. 기본 간으로 소금도 넣고 텃밭에 있던 대파와 홍고추 양파를 썰어 놓고 양파, 배, 사과, 마늘은 즙을 내려고 준비를 하고 텃밭에 완전 무농약 풋고추도 따오고 먼저 마늘과 양파를 즙을 내고 건지는 김치에 넣고 이렇게 하면 녹즙기 하나로 해결~ 사과와 배도 즙을 내어 건지는 산양 먹이로 주고 마지막으로 풋고추를 즙을 내고 건지는 .. 2022. 8. 7.
약초 증류수 백숙 도덕마을 김금순입니다. 협찬해 주신 15 약초가 왔습니다. 15 약초~~~ 먹는 방법까지 같이 동봉해 주셨습니다. 지난번에 장뇌삼 백숙을 올렸기 때문에 다른 요리를 올리고 싶어서 오래전에 지기님께서 나눔 하셨던 약초 증류수가 생각이 나서 15 약초로 약초 증류수를 만들어 백숙을 하기로 하고 옆지기한테 약초 증류수를 해달라고 했더니 해 준다고 했습니다. 동네 이장을 보고 교회는 장로이고 친환경 농사와 굼벵이를 키우고 있어 저도 바쁘지만 옆지기도 무척 바쁩니다. 그래도 저의 부탁은 언제나 잘 들어줍니다. 집에 있던 15 약초 한봉 더 넣고 15약초 3봉에 말굽버섯과 편 상황버섯 석이버섯, 영지버섯, 표고버섯은 맛있으라고 넣고 약대추 넉넉하게 넣어 세척을 한 약초와 버섯을 자루에 넣고 몇 시간 끓였습니다. 하.. 2022. 7. 14.
여름 보양식 도덕마을 김금순입니다. 올해는 이곳 영동에는 비가 참 오기 싫은가 봅니다. 약 한달 전에 비 80% 소식이 있어 장마도 시작되겠고 준비했던 차수국을 산에 심었습니다. 그동안 송이가 나오는 산이라 송이 채취는 제가 하고 장뇌삼은 막냇동생이 심어서 장뇌삼에 관심이 없었습니다. 이날 마지막으로 장뇌삼을 동생이 캐내고 차수국을 심었습니다. 장뇌삼 가파른 곳이 수분이 많아서 그곳에도 차수국을 심고 8명이 하루 종일 심었습니다. 닭 세 마리를 사 와서 손질을 하고 장뇌삼과 대추, 마늘 냉동 시켜둔 자연산 송이버섯도 넉넉하게 넣고 자루에 찹쌀도 넣고 같이 압력 밥솥에 끓였습니다. 약 45분 익혔습니다. 산에서 나오는 장뇌삼과 자연산 송이로 끓여 국물이 시원하고 맛도 좋았습니다. 몸과 마음을 힐링해 주는 보양식으로 몸.. 2022. 7. 7.
초롱무 알타리 도덕마을 김금순입니다. 산속밭에서 소독도 안한 초롱무 알타리를 한 박스 보내왔습니다. 크기도 적당하고 농약 안한 티가 났습니다. 받자마자 바로 담그기로 하고 초롱무 알타리 끝은 잘라내고 그냥 해도 되는데 버무리다 보면 엉켜져서 잘라서 김치를 담았습니다. 무 끝부분도 잘라내고 비가 와서인지 모래가 있어서 물을 많이 받아 모래가 안 나올 때까지 흔들어 세척을 했습니다. 무와 잎 사이가 저렇게 생겼어도 따로 다듬지 않고 절입니다. 오래된 굵은소금 술술 뿌리고 물도 조금 뿌리고 초롱무 알타리가 절여지는 동안에 양념을 준비합니다. 찬밥과 냉장고에 있던 홍고추와 사과를 썰어 넣고 돌복숭아 액기스, 생강 액기스 조금 넣고 맑은 젓갈 넣고 모두 같이 갈았습니다. 대파 모종 구입하여 심었더니 요만큼 자라서 요즘 잘 먹습.. 2022. 6. 16.
손님 접대~ 식전 샐러드와 차 도덕마을 김금순입니다. 교회에서 모임이 있었습니다. 저녁이 바로 예약이 되어 있어 조금씩 만들었습니다. 냉동에 있던 연 꽃 꺼내어 차수국과 연 꽃을 뜨거운 물을 부어 차를 우리고 생수 더 넣어 각각 1병 식 드시기 좋게 생수병에 차수국과 연꽃 차 우린 차와 연꽃잎과 차수국도 같이 넣어 시원하게 준비를 미리 하고 우리 집 꽃 식재료 밭입니다. 로메인 상추 돌나물이 꽃을 피우고 있어 뜯었습니다. 텃밭에 돌아다니며 생으로 먹을 야채도 뜯어 세척을 하고 식용꽃도 세척을 하고 물 빠지는 동안에 마트에서 사 온 과일도 드시기 좋게 꽂이에 끼우고 드레싱이 적어 마요네즈 더 넣고 레몬즙 짜서 넣고 홍고추도 송송 썰어 조금 진 것 같아서 분유도 조금 넣고 야채에 소스 살짝 넣고 식빵은 모양 틀로 찍고 제과점에서 생크림 .. 2022. 6. 8.
상추 물김치 도덕마을 김금순입니다. 올해 제일 잘한 것이 있다면 상추 농사입니다. 작년에 씨앗이 남아 냉동실에 넣어 두었던 상추를 퇴비 넣고 아스파라거스 새로 심으면서 남은 골에 상추씨와 쑥갓 씨앗을 빡빡하게 뿌리고 갈퀴로 슬슬 한 번씩 긁어 주었습니다. 차수국 밭에 물 주면서 가끔 물을 얻어먹더니 어찌나 연하게 잘 자라는지 솎아 먹어도 먹어도 계속 빡빡해서 겉절이와 쌈 김치까지 지금도 잘 먹고 있습니다. 봄에는 나물 솎을때 큰 것을 솎아 먹어도 금방 또 자랍니다. 하얀 쌀밥에 상추 겉절이만 해서 밥을 비벼 먹기도 했습니다. 태평이 님 열무를 주문했더니 주문을 너무 많이 받아 못 보내 주신다고 문자가 와서 상추로 김치 담으려고 솎았습니다. 펄펄 끓는 물에 밀가루 풀어서 넣어 풀 금방 끓이고 소금도 같이 넣었습니다. .. 2022. 6.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