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1929

23년 첫 가다발 버섯 찌개 도덕마을 김금순입니다. 가을이 왔습니다. 한낮에 무더위가 아직도 대단하지만 가을은 왔습니다. 이때쯤이면 마음이 싱숭생숭~ 카메라 들고 산으로 가고팠는데 올해는 집에서 뱀 때문에 여러 번 놀라서 산에 가고 싶은 마음이 줄었습니다. 농약을 치지않고 농사를 짓고 있다 보니 부작용으로 뱀이나 두더지, 등등 으로 인하여 고통이 따릅니다. 주의에 산과 개천으로 이어지는 돌들이 많아 쓰레기 더미에는 오소리도 오고 두꺼비 도롱뇽도 보이고 참개구리가 많습니다. 여기서는 가다바리(개암버섯)라고 하는 버섯과 싸리버섯을 물물교환했습니다. 저도 여러 번 많이 채취를 한 적이 있어서 잘 아는 버섯입니다. 남편이 무척 좋아하는 버섯입니다. 보통 버섯은 다듬어서 삶는데 아직 날씨가 무더우니 벌레도 보이고 시간이 지나면 버섯이 상태가.. 2023. 9. 7.
토종 의성 얼갈이배추 김치 도덕마을 김금순입니다. 새로운 먹거리가 눈에 보이면 궁금하기도 하고 재배를 하거나 구입을 해서 만들어 먹는 것을 좋아하고 올해는 일하는 아주머니들 식사준비 때문에 여러 종류의 김치를 담았습니다. 토종 의성배추 얼갈이배추도 구입을 했습니다. 감사하게도 깨끗하게 다듬어 보내 주시어 바로 세척하고 절구 었습니다. 손현숙(강원홍천) 그 사이 다시마와 멸치, 표고버섯과 단맛은 차수국을 넣고 육수를 끓였습니다. 약을 안치고 재배를 하셔서 벌레가 보여서 세척을 여러 번 하고 소금물에 절구어 잘 절여진 토종 의성배추 얼갈이배추를 살살 문질러주면서 깨끗하게 세척을 했습니다. 물 빠지라고 소쿠리에 돌려 담그고 양념하기 쉽게 차곡차곡 담아서 큰 다라에 담아 멸치젓이 떨어져 아예 김장 때 넣기도 하려고 넉넉하게 주문한 새우젓.. 2023. 9. 4.
깻잎 볶음과 김치 도덕마을 김금순입니다. 그렇게 무덥던 여름을 보내는 비가 오고 있습니다. 비가 오고 나면 파란 하늘과 선선한 가을이 되겠지요, 우리 집 식구들은 들깻잎을 참 좋아합니다. 아랫동네 사시는 시항골님이 산속 편백나무가 우겨진 산속에 밭이 있어 들깨를 심는다고 해서 바쁘지만 형부와 둘이서 도와주었습니다. 밭이 넓어 동네 아주머니 손을 빌리고 심는데 줄을 띄워 심었습니다. 저와 시항골 친구는 긴 줄을 양쪽에서 잡아주고 시항골님이 그 줄을 따라 금을 긋고 비소식에 맞혀 심느라 바쁘게 심었습니다. 연한 들깨 순을 한 바구니 주셔서 깨끗하게 세척을 하고 소금 넣고 살짝 데치고 멸치 볶아 들기름과 들깻잎 넣고 볶다가 마늘과 맑은 젓국으로 간 맞추어 먹었습니다. 남은 깻잎은 삶아서 나물로 만들어 놓고 순을 잘랐다며 또다시.. 2023. 8. 30.
개조개 짜글이 도덕마을 김금순입니다. 진해만다이버가 채취한 개조개를 필규수산에서 구입을 했습니다. 개조개를 좋아하기 때문에 바닷가에 가면 사 오기도 하는데 집에서 싱싱한 개조개를 받아서 먹으니 우리나라 좋은 나라입니다^^ 싱싱하게 살아 있는 상태로 2kg 왔습니다. 살짝 벌어진 살아있는 개조개에 칼을 넣고 다물려고 해도 칼을 빼지 말고 반으로 잘랐더니 살이 실하게 차있네요^^ 붙어있는 조개 살을 껍질과 불리를 하고 해감이 잘되었지만 까만것으응 떼어내고 1kg 6마리를 손질을 했습니다. 물에 빠르게 헹구어 대충 잘랐습니다. 큰 양파 2개를 잘라 참기름과 식용유에 볶았습니다. 살짝 볶은 양파에 고추장 한 수저 넣고 볶다가 고춧가루도 넣고 볶습니다. 개조개도 넣고 볶다가 매콤한 고추 송송 썰어 넣고 물 잘박하게 넣고 서로 .. 2023. 8. 19.
말복에 산양삼 넣고 복다림 도덕마을 김금순입니다. 한반도가 태풍의 영향권으로 들면서 온통 태풍에 신경을 곤두서고 어제부터 정신없이 내리는 비 지금도 계속 내리면서 바람도 불고 있습니다. 오늘이 벌써 삼복중 마지막 말복입니다. 태풍 소식에 닭 5마리를 사서 미리 어제 끓여 나누어 먹고 남은 국물과 반마리 닭고기로 점심에 닭 죽으로 끓여 먹었습니다. 올해는 차수국이 인기가 좋아 몇 차례 삽목을 했습니다. 차수국을 여러 번 삽목을 했지만 수국과 다르게 까탈스럽습니다. 차수국 포트묘를 사시려고 멀리서 오신 손님이 고맙다시며 산양삼을 보내 주셨습니다. 이끼 덮어 선물로 보내주신 산양삼 말복에 먹으려고 두었다가 나누어 먹으려고 중닭 5마리를 집에 있는 대추, 봉령, 야생버섯 양파와 월계수잎 몇 쪽 넣고 압력 밥솥에 추가 잠시 돌고 바로 김을.. 2023. 8. 10.
박속 오징어탕 도덕마을 김금순입니다. 여름에는 식용박으로 국이나 탕을 끓이면 무 보다도 훨씬 시원하고 맛이 있어 심을 곳이 없어서 마당에 작은 비닐하우스 위에 심었더니 하룻밤이면 순이 무척 많이 자라 순을 계속 잘라 주었는데 몇 개가 열렸습니다. 박속 낙지탕을 먹으려 멀리 서산까지 다녀온 적도 있는데 시골이라 살아있는 낙지 구하기가 쉽지가 않아서 박속 낙지탕을 잘 못 먹는데 낮달님께서 싱싱한 오징어를 보내 주셔서 박속 오징어탕을 끓였습니다. 박 꽃은 저녁에 피어 아침이면 지고 암 꽃이 진 자리에는 털이 송송 작은 박이 달립니다. 며칠 만에 박이 금방 자랍니다. 털이 아직 남아있고 손톱으로 살짝 찔러보면 손톱이 들어가면 박이 연하기 때문에 한 통 땄습니다. 얼음 이불 잘 덮고 도착한 오징어가 무지개 빛을 띄우고 있네요^.. 2023. 8. 9.
오이김치와 노각 냉국 도덕마을 김금순입니다. 오이김치를 담으려고 오이를 구입했습니다. 여름에 오이는 없으면 안 될 귀한 식재료입니다. 씨가 여물지 않고 연한 오이를 넉넉하게 구입을 했습니다. 즉석반찬으로 오이 볶음을 했습니다. 기름에 마늘 볶다가 오이 썰어 넣고 소금 조금 넣고 볶다가 들깻가루 넣고 홍고추도 넣고 볶았습니다. 아삭아삭 별미입니다. 오이를 깨끗하게 세척을 하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끓는 소금물에 살짝 데치고 양이 많아 여러 번 데쳤습니다. 쟁반에 펼쳐 식혀서 텃밭에 있는 부추도 잘라서 깨끗하게 세척을 하고 찬밥에 새우젓과 진하게 끓인 차수국 국물 넣어 곱게 갈아 맑은 젓국도 넣고 마늘과 고춧가루 넉넉하게 넣어 데쳐서 식은 오이에 양념을 넣고 버무린 뒤에 부추 넣고 살짝 버무려 주고 바로 먹기 시작했습니다. 하.. 2023. 8. 7.
매실 장아찌 쉽게 담그는 방법 도덕마을 김금순입니다. 해마다 매실 장아찌를 담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매실 장아찌를 담았습니다. 손질을 해서 보내 주시에 쉽게 담습니다. 작년에는 받자마자 바로 건조기에 수분을 날리고 꾸덕한 매실을 설탕 1:1로 부어 줍니다. 설탕양을 줄이기 위해 작년에는 이렇게 담기도 했습니다. 올해는 바빠서 받고 바로 설탕과 1:1로 넣고 동봉한 비닐봉지에 비닐봉지 1개 더 담아서 설탕을 넣고 가끔 뒤집어 주고 한 달 후에 건지는 건지고 국물은 따로 보관을 하고 노릇노릇 쪼글쪼글 건지만 건지고 먹을 만큼 꺼내어 단맛을 빼려고 식초와 소주 조금 같이 넣어 세척하듯이 설탕물을 빼 줍니다. 고춧가루, 고추장을 넣고 버무리면 끝~ 가끔 밥상에 올리어 밑반찬으로 먹습니다. 새콤달콤 아삭아삭. 고기 먹을 때 좋고 요즘 같이 .. 2023. 8. 6.
단호박 죽 도덕마을 김금순입니다. 죽을 좋아해서 호박이 나오면 기다렸다가 구입을 합니다. 단호박 껍질째 하려고 깨끗하게 세척을 하고 씨 빼고 푹 쪘어요. 분쇄기에 호박을 차수국 우린 물 조금 넣고 곱게 갈았습니다. 불린 찹쌀 곱게 갈아서 넣고 우유도 넣었습니다. 아피오스 꽃이 예쁘게 피었습니다. 호박죽에 아피오스 꽃과 잣을 다져서 예쁘게 장식을 했습니다. 날씨가 너무너무 덥습니다. 건강들 조심하세요. 2023. 8.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