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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마을823

왕토란 옹심이 도덕마을 김금순입니다. 토란을 참 좋아하는데 알레르기가 있어서 토종 토란을 쌀뜨물에 삶아 주로 탕이나 국을 끓여 먹는데 왕토란은 독성이 적어 바로 요리가 가능하니까 활용도가 많아서 두 차례로 글을 올립니다. 연 이틀 많이 먹었더니 목이 살짝 따끔거렸지만 금방 괜찮아졌습니다. 보물농장 왕토란을 약선요리방 이벤트로 2kg 받으며 3kg을 더 구입을 했습니다. 먼저 왕토란을 잘라 옹심이를 하려고 녹즙기에 즙을 냈습니다. 즙으로 나온 것을 감자 옹심이 하듯이 앙금으로 하려고 했더니 엉겨지는 바람에 칼국수 반죽에 넣으려다가 옹심이 먹어야 해서 양이 적어 바로 죽으로 끓였습니다. 소금 조금 넣고 간을 했습니다. 추워진다고 해서 남겨놓은 국화도 모두 잘라서 냉장고 넣어 두고 예쁜 참나물 새싹도 같이 보관을 했습니다... 2023. 11. 27.
식용 국화꽃(연명국)을 넣은 모닝빵 샌드위치 도덕마을 김금순입니다. 연명국 국화꽃이 지금은 비닐을 씌워 놓았는데도 살짝 얼어있지만 미리 따서 김치 냉장고에 넣어 둔 연명국 꽃은 싱싱하게 잘 있어 가끔 꺼내어 샐러드에 넣어 먹기도 합니다. 연명국 꽃이 활짝 피어 있는 사진입니다. 야간으로 다니고 있는 학교에 저녁을 못 먹고 오는 사람들 때문에 샌드위치를 만들어 갔습니다. 겨울 동안 먹을 사과를 사다 놓아서 간단하고 쉽게 사과 잼을 만들었습니다. 작게 잘라 야채 다지기에 넣고 살짝 다지고 깊숙한 팬에 설탕 소량을 넣고 조려줍니다. 빠르게 하려고 두 개의 팬에 나누어 조린 뒤에 마지막에 하나로 합칩니다. 바쁘게 살다 보니 시간이 걸리는 것은 나누어 하고 있습니다. 사과가 다 익으면 소금 조금 넣고 남은 물기가 흐르지 않게 마른 전분을 넣어 마무리했습니다.. 2023. 11. 20.
아삭아삭 이고들빼기 김치 도덕마을 김금순입니다. 뿌리만 있는 이고들빼기로 김치를 담아 보고 싶었지만 기회를 놓치고 이제야 김치를 담았습니다. 이고들빼기는 잎이 싱싱할 때 고들빼기처럼 잎과 같이 김치를 담아도 되는데 서리가 내리고 추워지면 잎이 떨어지고 뿌리가 굵어지면 맛이 좋아진답니다. 뿌리만 캐서 판매를 하는 이고들빼기를 받아서 저온 창고에 두었다가 날 잡아 김치를 담았습니다. 다듬은 멸치는 다 먹어서 냉동실에 보관했던 멸치, 새우, 표고버섯을 냄비에 모두 같이 볶았습니다. 물을 넣어 끓이다가 다시마도 넣고 끓이다가 건지는 건지고 찹쌀을 불려 믹스기에 곱게 갈아 육수물에 찹쌀 죽을 쑤었습니다. 이고들빼기는 잔뿌리가 많아 깨끗하게 세척을 해야해서 물에 흙이나 모래가 떨어지게 세척을 먼저 하고 왕소금을 넣고 물 조금 넣고 잔 발 .. 2023. 11. 19.
별미~회 김밥 도덕마을 김금순입니다. 우리 집 일손 돕는 분들이 한 달에 한 번씩 다니는 산악회가 있습니다. 음주가무도 없고 도시락을 싸가지고 가든지 사 먹어도 되고 주로 어르신들이 많고 조용히 여행처럼 차비만 내고 간답니다. 저도 두 번 시간 내어서 다녀왔습니다. 이번에는 목포로 갔습니다. 한차 가득 갔는데 우리 동네에서는 동네 동생들과 형부가 같이 갔습니다. 남편은 이장일 때문에 못 가고 간 김에 회고 먹고 돔과 광어회도 사 왔습니다. 다음날 아침에 광어와 돔으로 지리로 끓였는데 뽀얀 국물이 잘 우려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사온 회를 그냥 먹으려다가 남편 혼자서만 먹고 남은 것으로 회 넣고 김밥을 싸서 먹기로 했습니다. 냉장고에는 마땅한 재료가 없고 보기도 좋고 아삭아삭 식감이 좋은 식용국화 연명국이 피고 있어서 .. 2023. 11. 9.
자연산 버섯 만두 도덕마을 김금순입니다. 가을은 버섯이 있어서 행복합니다. 동네 사람들만 갈 수 있는 동네 산에 식구들이 같이 김밥 싸서 갔습니다. 만들어 놓은 고추 다짐 볶음에 송이를 대충 잘라서 넣고 살짝 볶아 밥과 깨소금도 넣고 김에 둘둘 말아서 2 줄씩 싸서 아침대용으로 먹으려고 가지고 갔습니다. 으름 익어서 벌어진 것은 따먹고 덜 익은 그냥 두었습니다. 송이는 요만큼 따고 돌아다니다가 산 등선에서 아침 대신에 먹었습니다. 매꼼한 고추와 송이 냄새가 솔솔 ~ 참 맛있게 먹었습니다. 뽕나무버섯도 보여서 조금 따고 만가닥 버섯도 따고 이전에 산에서 조금씩 싸리버섯도 따고 굽더덕이도 조금 따고 밀버섯 몇 개 그물버섯도 몇 개 따고 틈틈이 다듬고 삶아 우려내고 금방 먹을 것이라 소금 조금 넣고 염장해서 냉장고에 둡니다. .. 2023. 10. 25.
유기농 쌀밥과 먹기 편한 게장 도덕마을 김금순입니다. 쌀밥과 먹기 쉬운 게장 귀농하고 시골살이를 하면서 집에 있는 야채로 시작한 꽃꽂이 가끔은 산에서 가져온 것으로 꽃꽂이도 하고 농사지은 채소로도 하기도 하고 해마다 모내기하기 위해 못자리에 있는 모를 한판 얻어옵니다. 오아시스 대신에 모를 놓고 감자꽃과 꽃꽂이도 하고 모와 같이 집 주의에 있는 꽃으로 꽃꽂이도 합니다. 남겨진 벼는 손주들 벼 자라는 모습을 보여 주려고 땅콩다래에 심어놓은 벼가 고개를 숙이기 시작했습니다. 요즘 들판에는 한창 추수를 하고 있습니다. 유기농 쌀입니다. 돌솥에 밥을 하기로 하고 게장과 같이 먹으려고 게장을 꺼내어 그냥 먹기도 하고 잘 숙성된 게장을 먹기 좋게 살만 발랐습니다. 게 딱지에 있는 내장도 모두 발라 같이 모았습니다. 깨소금 참기름 넉넉하게 넣고 .. 2023. 10.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