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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마을821

오색 떡국과 김치 만두 만들기 도덕마을 김금순입니다. 2024년도 새해 도덕마을 사진입니다. 2023년 연말에는 아래 윗동네 새로운 이장도 선출을 해서 이제는 남편이 이장에서 물러 났습니다. 시골 이장은 참 일이 많습니다. 종자 신청부터~ 다양한 비료 신청 버섯 종균~소금 신청까지 쓰레기 봉지 나누어 주고 셀 수 없이 일이 많습니다. 다행히 방송은 스마트폰으로 가능하고 공문은 밴드를 만들어 사진을 찍어 올리고 연세 많으신 분들 일일이 찾아가서 가입을 해드리고 외지에 있는 자녀들도 볼 수 있도록 해 놓아서 그나마 일이 조금 수월했습니다. 그동안 수고 했다는 말씀에 대한민국 만세!!! 라고 소리를 쳤습니다. 겨울이 되면 떡국 좋아하는 남편은 아예 떡국 떡을 구입을 해놓고 저울에 달아 진공을 해서 냉장고에 보관을 합니다. 아예 사골과 족도.. 2024. 1. 1.
겨울의 별미~ 굴 밥과 굴물회 도덕마을 김금순입니다. 겨울 같지 않는 날씨에 비가 밤 세도록 내리고 한해의 마지막 토요일에 태안에서 유명한 자연산 굴을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았습니다. 굴이 자그마하고 깨끗해서 오랜만에 굴 물회와 굴 밥을 만들어 먹었습니다. 굴을 손으로 만지면서 굴 껍데기가 있나 확인을 한 후에 물에 두 번 세척을 했습니다. 굴이 깨끗해서 골라낼 것도 없었습니다. (굴밥 만들기) 그냥 무로 하려다가 수박무가 있어서 손질을 하고 불려놓은 쌀이 끓기 시작하면 수박무를 올리고 수박 무를 올리고 뚜껑을 닫아 김 올린 뒤에 물끼가 빠진 손질한 굴을 올려 약불로 줄입니다. 밥이 완성되면 보통 때는 참기름 넣고 섞어서 밥을 퍼지만 굴 조금 꺼내어 놓고 무와 밥을 섞어서 퍼고 위에 굴을 보기 좋게 올려 양념장에 비벼서 오늘 점심에 먹.. 2023. 12. 31.
단풍 깻잎 김치 도덕마을 김금순입니다. 아랫동네 사는 동생이 편백숲 근처에 있는 산속 깊은 밭에 들깨를 심는다고 해서 심을 때 도와주고 가을에 송이 때문에 바쁘고 차수국 묘목 판매 하느라 바빠서 늦게 깻잎을 형부가 따왔습니다. 비료도 못주고 약도 못했다며 잎이 작지만 따와서 저녁에 차곡차곡 다듬어 실로 묶어 단지에 넣고 심심한 소금물에 돌 올려서 삮혔습니다. 딸들이 온다고 해서 깻잎을 담기 위해 물 넉넉하게 넣고 삭힌 단풍 깻잎 꺼내어 푹푹 삶았습니다. 아래위를 뒤집어 주면서 단풍 깻잎을 익혀 찬물에 여러 번 헹구어 소쿠리에 담아 위에 무거운 것을 올려 하루 저녁 물을 빼주고 다시 손으로 더 물기를 짰습니다. 단풍깻잎을 묶어둔 실도 잘라내고 탈탈 털어 정리를 해두고 참깨도 볶아서 절구에 대충 빻아 쪽파, 마늘, 깨소금,.. 2023. 12. 23.
무말랭이 김치 도덕마을 김금순입니다. 서리가 오고 영하로 내려가면 무를 뽑아서 겨울에 먹을 무는 비닐봉지에 담아 저온 창고에 보관을 하고 잎은 건조를 해두고 삶아 먹습니다. 일반무와 단무지 무 시래기가 올해는 양이 적어 큰 소쿠리에 척척 걸쳐 그늘에 두었더니 잘 말라가고 있습니다. 시래기 전용무 씨앗도 있는데 무가 맛이 없어 안 심고 대신에 잎도 무도 먹을 수 있는 단무지 무를 심었습니다. 단무지 무를 썰어 건조기에 넣어 살짝만 건조를 하고 햇빛 나는 마당 채반에 널어 건조를 했습니다. 무는 수분이 많아 건조가 잘 안 됩니다. 그래서 바로 썰어 건조기에서 살짝 말려서 햇빛에 내어 놓아 밤에는 얼었다 녹았다 건조를 하면 맛도 좋습니다. 무말랭이 담으려고 말랭이를 물에 두 번 세척을 하고 다시마와 표고버섯 넉넉하게 넣고 .. 2023. 12. 16.
항아리 숯불 바베큐 도덕마을 김금순입니다. 손자들이 온다네요. 저녁은 나가서 먹자고 했는데 남편이 항아리 하나 달라고 항아리에 고기 훈제하는 것을 보았다며 구워서 먹자고 마트에 가서 고기부터 사 오고 중간 크기의 통통한 헌 항아리를 주었더니 바닥에 드릴로 구멍을 뚫고 항아리 속에 들어갈 헌 화분에도 구멍을 더 뚫고 철사로 손잡이도 만들어 깨끗하게 닦은 항아리 속에 화목 보일러에 피어있는 숯불을 담아 넣었습니다. 돼지고기 삼겹살, 다리살을 소금과 후추를 뿌려 간이 베이게 두었습니다. 따뜻한 날씨에 풀이 많이 자라 풀 뽑고 왔더니 남편이 벌써 항아리에 고기를 s자 고리에 끼워 항아리 뚜껑을 닫아 놓았습니다. 참나무 조각도 넣어 연기가 폴폴~ 궁금해서 열어보고 2시간 동안 뚜껑 닫고 기다리니 요렇게 맛있게 익었습니다. 고리를 빼.. 2023. 12. 15.
잘박한 무생채 김치 도덕마을 김금순입니다. 시래기 전용 무도 있지만 무가 맛이 없어 무와 시래기도 먹을 수 있는 단무지 무를 심었습니다. 단무지 무는 추위에 약해 영하로 내려가기 시작하면 바로 수확을 합니다. 단무지 무 청은 송송 썰어 소금에 살짝 절이고 단무지 무도 깨끗하게 세척을 하고 단무지 무를 일찍 심었더니 무가 크게 자라면서 갈라 진 것도 있습니다. 채칼로 채를 썰어 살짝 절입니다. 단무지 큰 무를 녹즙기에 넣기 좋게 길게 잘라놓고 배와 양파도 즙을 내기 위해 잘랐습니다. 먼저 마늘과 양파를 즙을 내어 건지와 같이 꺼내어 두고 믹스기에 따로 안 돌리려고 먼저 갈아 놓았습니다. 다음에 배와 무는 즙을 짜서 즙만 사용하고 즙을 짠 후에 건지는 닭을 줍니다. 절여진 무에 무, 배 즙 낸 즙과 마늘과 양파 즙과 건지를 섞.. 2023. 12.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