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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밥상/가을 밥상

왕토란 옹심이

by 도덕마을(김금순) 2023. 11. 27.

 

도덕마을 김금순입니다.

 

토란을 참 좋아하는데

알레르기가 있어서

토종 토란을 쌀뜨물에 삶아

주로 탕이나 국을 끓여 먹는데

 

왕토란은 독성이 적어 바로 요리가 가능하니까

활용도가 많아서 두 차례로 글을 올립니다.

 

 

연 이틀 많이 먹었더니

목이 살짝 따끔거렸지만 금방 괜찮아졌습니다.

 

 

 

보물농장 왕토란을 

약선요리방 이벤트로 2kg 받으며

3kg을 더 구입을 했습니다.

 

 

먼저 왕토란을 잘라

 

 

옹심이를 하려고

녹즙기에 즙을 냈습니다.

 

즙으로 나온 것을 감자 옹심이 하듯이

앙금으로 하려고 했더니

엉겨지는 바람에 

 

칼국수 반죽에 넣으려다가

옹심이 먹어야 해서

양이 적어 바로 죽으로 끓였습니다.

 

 

 

소금 조금 넣고 간을 했습니다.

 

 

추워진다고 해서 남겨놓은 국화도

모두 잘라서 냉장고 넣어 두고

예쁜 참나물 새싹도 같이 보관을 했습니다.

 

 

 

왕토란 즙으로 나온 것으로

죽을 끓였는데

끈적하면서 먹을만합니다.

 

 

 

건지는 전분 조금 더 넣고

소금도 넣고 반죽을 하고

팬에 크게 부치려다가

작게 부쳤습니다.

 

 

 

동국과 백국은 차로 먹으면 맛이 좋지만

그냥 먹으면 쓴맛이 납니다.

 

식용 꽃이라 참나물과 사진을 찍었습니다.

남편 간식으로 주었더니

바삭바삭 맛이 좋다네요~^^ 

 

 

~왕토란 옹심이~

 

 

 

요즘은 미역도 한 끼 먹기 좋게

이런 모양으로도 나옵니다.

 

왕토란만으로 옹심이를 만들려니

양이 적어 미역을 넣고 하기로 하고

 

 

 

왕토란 즙 낸 건지에

전분을 넣고 소금 간을 하고 치대고

 

노란색은 귤 녹즙 낸 것에 바로 했더니

속에 조금 섞여서 나왔습니다.

 

 

 

 

동그랗게 만들어 감자 전분에 굴려

전분이 스며들게 조금 미리 만들었습니다.

 

 

 

미역을 살짝 불려 참기름과 들기름에 달달 볶다가

물을 넣고 참치액과 소금으로 간을 하고

 

익은 미역 건지만 그릇에 미리 덜어 놓고

(국물이 남는 것이 싫여서)

 

 

 

살살 젓어주며 왕토란 옹심이를 

익혀 줍니다.

 

왕토란 옹심이가 익으면서 속살이

연분홍 색으로 변했습니다.

 

 

 

남편이 결혼하고 흑백 카메라부터

몇 개째를 바꾸고

성지순례 다닐 적에 구입한 카메라를

요즘 회관 공사하는데 사진 찍느라

음식 사진 찍는 곳에 두었네요^^

 

 

 

왕토란 옹심이 맛있어 보이지요?

파근거리지 않고 살짝 아삭거리며

건강한 맛이 납니다.

 

 

껍질 벗겨 쪄 먹는 것이 제일 편하고

왕토란으로 맛탕도 만들어 먹고

다양한 방법도 있지만

 

요즘 건강식을 많이들 찾으니

옹심이 만들기는 손이 많이 가고

효능이 좋다니

왕토란은 토종 토란보다 수확이 많이 되고

왕토란 옹심이를 제품으로 내어 놓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