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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10

자연산 모둠 덮밥 도덕마을 김금순입니다. 도시에서 마음 것 살고 있는데 귀농 하자는 남편과 안 하려고 3년을 줄다리기하다가 새벽에 들깻잎에 이슬 방울이 구슬처럼 맺혀 있는 모습을 보고 마음을 뺏겨 귀농을 결심했습니다. 지금은 땀을 뻘뻘 흘려가며 인생 이모작을 잘하고 있습니다. 그중에 제일 재미있는 일이 송이 채취 하는 일입니다. 송이는 소풍 갔을 때 보물 찾듯이 찾는 재미가 있습니다. 독충이나 배암도 위험하고 가파른 산등선을 오르내리며 미끄러지기도 하지만 가끔은 줄 송이를 만나면 그 기쁨은 어디에 비교할까요? 형부는 산에서 가끔 저렇게 놓고 사진을 찍으십니다. 매번 같이 산에는 못 가지만 저도 시간이 나면 따라나서고 있습니다. 오이꽃 버섯 느타리버섯 밀버섯 싸리버섯 송이 산행하면서 눈에 보이면 조금씩 모아 삶아서 물에 우.. 2020. 9. 25.
베트남 새댁들과 특별한 인연으로 만든 요리 귀농하면서 특별한 만남은 다른 나라에서 우리나라에 시집온 다문화 며느리 들을 만난 것입니다. 그중에 베트남 새댁들 이야기 입니다. 귀농 하면서 우리집 정식 첫 손님은 베트남 새댁들 을 초대도 했었습니다. 베트남 새댁들 소식~~http://cafe.daum.net/sansamtkdgh/FpsE/428 이 모양 저 모양으로 .. 2016. 1. 3.
함께하는 귀농의 재미^^ 도덕마을 우리집은 언니네랑 함께 한 집에 살기 때문에 두집이 모이면 딸,사위,손자,손녀들이 26명입니다. 그중에 손자 7명에 손녀 5명이고요. 우리집 딸래미들은 서울 쪽에 살고 언니네 딸래미 세명은 모두 포항에 살고 있습니다. 포항에 사는 큰딸과 작은딸도 우리처럼 한집에서 살고있.. 2014. 9. 17.
모래무지 조림^^ 귀농 하기 전에는 5일장을 자주 다녔습니다. 지금은 하는일이 많고 텃밭에만 가면 먹을것이 있기 때문에 공산품을 사기위해 시내 가는일 외에는 5일장은 가끔 가게 됩니다. 장날 갔더니 민물고기를 파시는 아주머님이 계셨습니다. 한마리 한마리씩 아가미에 나이론 끈으로 꿔여서 파시길.. 2014. 6. 7.
다식 만들기^^ 귀농해서 하고 싶은것이 송화 다식을 박아 먹고 싶었지만 이곳은 소나무가 큰것만 있어서 송아가루 채취 하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그때가 되면 눈코 뜰새 없기도 하고요. 곤달비 하우스에 풀 뽑다가 호미를 던져 놓고 미루어 놓았던 다식을 박기로 했습니다. 겨우내 놀다가 벌써 두번째 .. 2014. 3. 13.
오이꽃 버섯요리^^ 귀농하기 전에도 가끔 버섯 채취하러 다녔습니다. 마음 편한 사람끼리 세 부부가 도시락을 싸들고 다니기도 했습니다. 오이꽃 버섯은 특별나게 맛이 있지는 않지만 식감이나 노란 색이 너무 예쁘고 성격좋은 사람처럼 아무 식재료에 넣어도 잘 어울립니다. 일찍 올라오는 오이꽃 버섯은 .. 2013. 11.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