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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밥상/여름 밥상

모래무지 조림^^

by 도덕마을(김금순) 2014. 6. 7.

 

귀농 하기 전에는 5일장을 자주 다녔습니다.

 

지금은 하는일이 많고 텃밭에만 가면 먹을것이 있기 때문에

공산품을 사기위해 시내 가는일 외에는

5일장은 가끔 가게 됩니다.

 

장날 갔더니 민물고기를 파시는 아주머님이 계셨습니다.

한마리 한마리씩 아가미에 나이론 끈으로  꿔여서

파시길래 한줄 구입을 했습니다.

 

 

 

 

익숙한 손 놀림으로 민물고기 내장을 손질 하시는 아주머님 솜씨가

너무 재미있어서  내장을 빼고 왔습니다.

 

생선을 구입할때 손질을 해오면 편하지만

생선살에 핏물이 배일까봐 평소에는그냥 가저와서 집에서 합니다.

 

 

 

꼼꼼하신 형부~

 

기 손질 담당이십니다.

민물고기 비늘과 지러러미도 잘라내고 다시 손질을 합니다.

제 마음에 쏘~옥 들게 손질을 해주십니다.

 

 

 

김치냉장고에 넣어 두었던 머위줄기

돌 전골 냄비에 깔아 줍니다.

 

 

 

생물 모래무지가끔 섞여있는 피래미

비늘을 벗겼어도 싱싱한 모습이 보입니다.

 

 

 

머위줄기 위에 차곡차곡 담았습니다.

 

 

 

다시마, 멸치,표고버섯을 넣고 육수를 따로 빼고

차곡차곡 담은 민물고기 위에 잘박하게 육수를 부어주고

양념장을 넣어 줍니다.

 

 

 

아무 콩 이라도 넣어주면 생선 비린내가 덜 납니다.

그래서 쥐눈이 콩을 한수저 넣었습니다.

 

 

 

뚜껑은 어슷하게 닫고 자글자글 약불로 지저 줍니다.

 

 

 

국물이 졸아들면 수저로

민물고기 위쪽에 가끔 끼얹져 줍니다.

 

 

 

 

이렇게 세시간 동안 조린 모래무지 조림을 뼈채 먹어도 괜찮습니다.

조림을 하려면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마음먹고 만들었습니다.

 

민물고기는 역시 제피 가루 가 들어가야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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