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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사는 이야기

함께하는 귀농의 재미^^

by 도덕마을(김금순) 2014. 9. 17.

 

 

도덕마을 우리집은

언니네랑 함께 한 집에 살기 때문에

두집이 모이면  딸,사위,손자,손녀들이 26명입니다.

그중에 손자 7명에 손녀 5명이고요.

 

 

우리집 딸래미들은 서울 쪽에 살고 

언니네 딸래미 세명은 모두 포항에 살고 있습니다.

 

포항에 사는 큰딸과 작은딸도 우리처럼

한집에서 살고있고요^^

 

 

 

 

 

사진 왼쪽 두번째와 세번째가 우리집 큰딸이 낳은 쌍둥이 입니다.

17개월째이고 잘 걸어 다니고 있습니다.

 

누나들 머리 묶을때 상투머리 묶고

사진 찍자고 잘 있더니 저들 엄마가 보이니까 

엄마 쳐다보며 울고 있습니다.

 

 해마다 저 자리에서 커가는 사진을 찍어야 겠습니다.

 

 

 

 

 

 

 

언니네 식구들이 먼저 떠나고

작은 딸 손자들이 쌍둥이랑 놀아 주고 있습니다.

 

어찌나 재미나게 놀아 주는 지

잠시 넋이 나간 것 처럼 바라 보았습니다.

 

 

 

 

 

쌍둥이 형입니다.

이렇게 많이 컷습니다.

 

과학의 힘으로 9년만에 태어난

이씨 집안 42대 장손이랍니다.

 

예민한 편이고 부지런쟁이 입니다.

 

자다가 자주 깨고 울어서

카폐 주치의 인의 선생님 단골 손님입니다.

 

 

 

 

 

 

 

본가에서

넘어저 저렇게 다쳐서 왔습니다.

 

잠도 잘자고 잘 먹고 튼튼 합니다.

가끔 쌍둥이 형을 물어서 걱정입니다.

 

 

 

 

 

 

이번 추석에 언니네랑 우리집 식구들이 26명 모두 모였습니다.

명절때는 각 집에서

 

사돈 어르신들께서 반찬이나 먹거리를 보내 주셔서

대 식구 인데도 잘 먹고 있습니다.

 

 

이날 아침 메뉴는

송이밥에 능이랑 도토리묵.명월초 김치

버섯 육계장 입니다.

 

식사 때마다 식구들이 많다 보니 다 먹은줄 알았는데

한둘은 빠질때도 있습니다.

 

모두 모여서 아이들은 싸우지 않고

재미있게 놀아주니

행복한 가정이 맞지만

 

우리 큰딸이 애기가 없을때는

마음 한구석이 텅 빈것 같았는데

 

이제는 쌍둥이 때문에

보름달 처럼 행복합니다.

 

 

살다보면 어려운일 생길때도 있지만

오래동안 기다리다 보니

웃을날도 있네요.

 

다섯 사위들 부모님들께서 모두 계셔서

올해는 양가 어르신 모두 모여서

하루밤 지낼려고 계획을 했었지만

 

두분이 장거리 출타가 어렵다고 해서

무산되었습니다.

 

 

혼자하는 귀농보다 함께 하는 귀농도 생각 해보세요^^

재미가 두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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