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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밥상/봄 밥상

봄나물의 제왕~두릅

by 도덕마을(김금순) 2020. 5. 14.



도덕마을 김금순입니다.



올해는 아랫동네에 사시는 시항골님 덕분에

두릅을 많이 먹고 있습니다.



같이 두릅 산행도 하고

두릅을 주시기도 하고

우리 집에는 두릅이 밥상을 차지 했습니다.





예쁘지요?


늦게 가서 두릅이 핀 것이 많았는데


 먹기 딱 좋은 모습이라

가시덩굴 속을 헤치고 들어가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하늘, 산이 너무 예쁩니다.




같이 산행을 하고도 우리가 적으면

같이 나누어 주십니다.





제일 처음으로 언니와 형부가 꺾어온 두릅



연할 때는 손질하기가 쉬워

바로 손질을 해서 끓는 물에 소금을 조금 넣고

데친 후에 찬물에 헹구면 되지만


억센 두릅은 데친 후에 손질을 하면

가시에 찔리지도 않고 좋습니다.





두릅 숙회


초장과 기름장에 식성에 따라 먹습니다.





된장과 들깨가루 넣고 무침을 했는데

고소하고 감칠맛이 있어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두릅 들깨 된장 무침





두릅 고춧가루 무침


데친 두릅을 마늘, 고춧가루, 소금, 참기름, 깨를 넣고 무쳤습니다.





운동 겸 산에 다니며

꺾어온 두릅




두릅 산적과 죽을 끓이려고 고기를 사 왔습니다.




먼저 고기를 참기름에 볶다가

표고버섯을 넣고 볶다가





밥을 넣고 볶았습니다.





다시마 우린 물을 넣고 끓입니다.




밥이 퍼지면 데쳐놓은 두릅을 

썰어 넣고





간을 봅니다.






박태기 꽃을 올렸더니 더 맛있어 보입니다.


고기도 버섯도 두릅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서 끓였더니

식감이 좋습니다.








두릅을 작은 것만 골라서 모았습니다.


소금 간을 살짝 하고





소고기도 집 간장과 생강으로 요리하셍을 넣고

재웠다가 볶고






익힌 고기와 데친 두릅을 꼬치에 끼워




뒷면만 전분을 묻히고

달걀물을 입혀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지져




남은 두릅도 지지고





접시에 담아 잣을 곱게 다져 올렸습니다.


시항골님 덕분에

우리 집 식탁이 봄 봄 봄 합니다.



독특한 향과 맛으로 봄철을 대표로 하는 두릅

위궤양을 낫게 하고 위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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