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마을 김금순입니다.
올해는 지인인 금바다님 덕분에
쑥떡을 많이 만들어 먹었습니다.
금바다님께서 보내준 약 절편을 먹고
떡을 잘 안 먹던 제가
자꾸 생각이나
만들어 먹으려고 쑥을 뜯어 방앗간에 가지고 갔더니
쑥을 많이 넣어 주질 안 해서
맛이 없었는데
여러 군데 물어보고 조금 멀었지만 쑥을 많이 넣어주는 집을 찾아서
금바다님 명품 떡만은 못해도
요즘은 아침으로 먹고
손님이 오시면 쑥 떡으로 대접도 하고 있습니다.
(도덕마을 표 쑥떡)
무농약으로 농사지으면서 어떻게 하면 농사지은 것으로
잘 먹을 수 있을까?
야채도 살짝 데쳐서 먹기도 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하고 있는데
약떡으로 만들어 먹는 것도 다양한 야채를 섭취하게 되어
간단하게 한 끼 식사도 좋고
우리 집에 맞는 새로운 먹거리를
금바다님 덕분으로 찾았습니다.
다행히 방앗간에서 반죽까지 만들어 줍니다.
사진보다 더 진한 쑥색입니다.
쑥 반죽으로 떡국처럼 만들어
미역국을 끓여 먹었습니다.
쑥 반죽을 해와서 바로 만들면 잘 만들어지는데
일하다가 틈이 나질 안 해서 냉장고에 하루 두었다가 만드니까
예쁘게 안 만들어져서 모양 틀로 찍었습니다.
찌니까 색이 더 진합니다.
처음 만든 쑥 개떡은
한 김 나간 뒤에 비올라 꽃을 올리어
혼자 계시고 연로하신 어르신 몇 분께
나누어 드렸습니다.
나누어 주고 나니 떡이 없어서
다시 쑥을 뜯으려 갔습니다.
산 옆이나 산 계곡에서
이웃 주민과 같이 뜯어
다듬고
떡 하려 가기 전에 삶아
다시 티끌 골라내고
짤순이에 짜서
반죽을 해왔습니다.
이번에는 큰 양은 쟁반에 김장 비닐 속에
반죽을 넣어 쟁반을 다시 올려 눌려서
큰 유리 컵으로 찍어내고
비닐에 차곡차곡 넣어
냉동시켜
아침마다 식사 대용으로 쪄 먹습니다.
손님이 오시어 이렇게 내어 놓기도 하고
맛도 좋고 보기도 좋습니다.
날씨가 더우면 쑥에도 벌레가 생기고
지저분하기 때문에
마지막으로 쑥을 뜯어왔습니다.
다섯 딸들 코로나 때문에 집에 있는 손주들
체험하라고 나누어 보내주고~
어버이날 드리려고
쑥 개떡을 100세트 만들기 위해
방앗간에서 맞추어왔습니다.
큰 양은 쟁반에 김장 비닐 속에
반죽을 넣어 쟁반을 다시 올려 눌려서
물컵으로 찍어서
만들고 있는데
때마침 예고도 없이 쌍둥이 손자들이 와서
쑥 떡 만들기 체험을 같이 했습니다.
쑥떡을 찌고
콩고물에 묻히고
100개는 꽃을 올리려고 한 쪽만 콩가루를 묻히고
300개는 콩가루를 묻혀서 만들었습니다.
작년에 비올라 심었던 자리에 씨가 떨어져 일찍 올라와서
몇 포기 옮겨 심었더니
일찍 꽃이 많이 피었습니다.
전날 비올라 꽃 300개를 따와서 세척을 하고
저온 창고에 두고
개수 맞추기 위해 줄 맞추어 놓고
쌍둥이 손자들과 분업을 했더니
100개를 금방 쌌습니다.
통에 4개씩 담아 비올라 꽃 위에 올려서
비올라 식용꽃 몇 송이가
보기 좋고 기분도 좋은 떡으로 변신되었습니다.
쑥 효능은
소화기 피부과 부인과 질환을 다스리며
냉병에 효험이 있다고
익생양술 대전에 있네요^^
약떡
많이들 만들어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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