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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밥상/봄 밥상

톳 요리

by 도덕마을(김금순) 2017. 3. 9.





도덕마을입니다.



윤건맘님께서 톳을 보내주셨습니다.

많이 보내 주셔서

그냥 먹기에는 양이 많아서

일단 먹을 만큼만 남겨 두고 건조기에 건조를 시켰습니다.


어릴 때 바다 옆에서 살아서인지

생선도 좋아하지만 미역이나, 다시마, 톳을 무척 좋아합니다.










하루 만에 잘 건조가 되었습니다.







믹스기에 분말을 시키려가

절구통에 대충 빻았습니다.


건조를 했더니 양이 조금밖에 안되네요.










톳을 넣고 제일 먼저 밥을 해봤습니다.


쌀은 조금 불리고 건조한 톳을 넉넉하게 넣고









전기 압력밥솥에

일반 코스로 했습니다.







양지쪽에 올라온 달래를

송송 썰어 넣고 저염간장과 깨소금 들기름만

넣었습니다.






톳은 1인분에 어른 수저 하나씩 넣어도 될 것 같습니다.


몸에 좋은 톳을 많이 먹을 수 있는 방법이

건조톳이 좋을 것 같습니다.









싱싱한 톳을 먹기 좋게 잘라

끓는 물에 슬쩍 데치고








양파와 청, 홍고추를 썰어 넣고







고츳가루 맑은 젓갈과 부산동백님 천연식초를 넣고

설탕 조금, 마늘 깨소금을 넣고 무쳤더니

상큼하게 잘 먹었습니다.


오독오독 톳이 매콤하니 상큼합니다.













둥이들이 일주일간 있을 때

톳을 다듬는 체험을 시켰습니다.


요즘은 어린이집에서도 요리를 놀이처럼 하기 때문에

곧잘 도와줍니다.


어린이용 장갑도 보내주신 것입니다.


톳은 줄기는 따내고 연한 것만 뜯어서

살짝 데치고 산달래와 손두부 흑임자를 넣고

죽염, 마늘, 들기름, 꿀을 넣고






조물조물 무칩니다.







톳과 두부를 넣고 만들었습니다.



철분이 많아 어린이 성장 발육에 좋고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는 톳

음식에도 궁합이 있는데

콩과 톳은 궁합이 잘 맞는다네요^^


지금이 제철인데 많이들 드시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