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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밥상/여름 밥상

상추국과 상추 물김치

by 도덕마을(김금순) 2015. 6. 30.

 

상추나 야채를 싫어했었는데

직접 농사를 지으면서

 

병충해에 강하고

상추는 한잎싸서 먹는것보다

여러장을 볼이 터지도록 쌈을 싸먹어 보니

상추가 맛있는걸 알았습니다.

 

 

 

 

 

 

처음에는 로메인 상추에 푹~ 빠졌는데

요즘은 로메인과 비슷한 종류의 상추들이 나와 있어서

 

계절에 따라 봄이면 꽃처럼 예쁜 붉은색을 띄는 꽃상추부터 시작해서 

여름에는 더위에 강한 품종을 심고

상추종류를 2~4종류를 심습니다.

 

 

 

 

 

 

 

몸이 아프신 동네 어르신께 한 바구니 드렸더니

『여름에 상추 없었으면 무얼먹고 살까?』

하시며

꽃상추 처럼 활짝 웃으시며 이야기를 합니다.

 

 

 

 

 

 

 

애기 때 부터 이유식을 만들어 주면서

상추, 된장 여러가지 채소를  전기 압력밥솥에 함께 넣고

이유식을 만들어서 먹였더니

 

쌍둥이 손자들도 상추쌈을 좋아 합니다.

 

 

 

(상추 겉절이 만들기)

 

 

 

 

 

집간장과 천연식초 엑기스를 섞어서 솔부추, 상추에 먼저 버무린후에

그릇을 기울여 국물에 마늘, 고춧가루, 깨소금을 넣고 버무립니다.

 

 

 

(상추 된장국 끓이기)

 

 

 

 

쌀뜨물에 된장을 풀고 

 

 

 

 

 

내장과 머리를 떼어낸 멸치를

콩콩 절구에 곱게 찧어 넣습니다.

 

상추는 쓴맛이 날까봐 끓는물에 데친후에 찬물에 행구어

끓는 된장 국물에 넣습니다.

 

 

 

 

 

 

청, 홍고추를 다져 넣습니다.

 

데쳐서 넣은 상추라 쓴맛없이 한끼 국으로 별미입니다.

 

 

 

(상추김치 담그기)

 

 

 

 

 

맨 먼저 심은 상추가 꽃을 피우려고

쫑이 올라왔습니다.

 

장마질 무렵이면 상추가 귀한데

윗쪽만 잘라서 먹고 뽑지 않고 그대로 두면

상추를 알뜰하게 뜯어 먹을수 있습니다.

 

 

 

 

 

 

꽃이 피기전에

상추대를 뚝뚝 잘라내어 세척을 합니다.

 

 

 

 

 

펄펄 끓는 물에 밀가루섞은 물을 풀어 줍니다.

빨리 끓일수 있습니다

 

 

 

 

 

 

마늘 고추효소 건지랑 함께 

믹서기에 갈아 줍니다.

 

 

 

 

 

풀국과 고추효소 갈은것을 걸름망에 한번 걸려주고

국물에 간을 맞춥니다

 

 

 

 

 

 

국물에 상추를 담궈 둡니다.

 

 

 

 

 

통에 담아 상추가 뜨지않게 눌려놓고

상온에서 하루동안 살짝 익혀준 뒤에

냉장고에 보관을 합니다.

 

 

 

 

 

 

 

상추 물김치 큰 볼에 담아서 내어 놓고

각자 앞접시에 덜어 먹습니다.

 

 

쌉싸름한 맛이 고추효소의 달콤한 맛과 어울려 지니

시원하고 밥 말아 먹어도 더위를 이길수 있습니다.

 

 

여름에는 상추가 보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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