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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밥상/여름 밥상

메르스 예방 탕

by 도덕마을(김금순) 2015. 6. 27.

장마 소식이 간간이 들리고

고마운 비님이 밭 작물에 해갈을 해주어서

어찌나 고마운지요.

 

자고나니 메르스 퇴원자가 환자수를 첫 추월을 했다는 반가운 소식을 접합니다.

 

 

어제는

카폐 활동을 하고 있는 부산 힐링 센타에서 봉사자님들께서

수고하시어 보내주신

메르스 예방약

탕으로 만들어서 먹었습니다.

 

 

 

 

 

카페를 가입한 후로  카페에 올라오는 새로운 글들을

제목이라도 한번씩 보는 습관을 쭈욱 하고 있는 덕분에

198번째로 신청하고 메르스 약제를 받았습니다.

 

 

요즘은 회원이 많이지고  올라오는 글들이 많아서

피곤할 때는 가끔씩 확인을 못하기도 합니다.

 

 

 

 

 

 

 

먼저 약제에 물을 넉넉하게 부어주고

푹 끓였습니다.

 

 

끓인 뒤에 국물을 맛을 보니 음식으로 만들면 식구들이 안먹을 것 같아

카페 주치의 선생님께 전화를 걸어서 물어 보았더니

당귀나 황기를 더 추가 해도 된다시네요.

 

 

 

 

 

 

아마란스씨,병아리콩과 현미,찹쌀,조,수수,기장,검정콩

 

 

 

 

 

잡곡과 은행은 베자루에 넣고

찾아보니 당귀, 황기는 집에 없어서

감초와 대추,밤을 넉넉하게 넣고 끓이기로 했습니다. 

 

 

 

 

 

오리 한마리에

약제 건지는 걸려내고

준비한 것을 모두 함께 넣고 죽염도 조금 넣고

 

 

 

 

 

 

1시간 10분정도 끓였습니다.

 

 

 

 

 

 

오리고기와 자루에 넣어 함께 끓였던

잡곡은 따로 꺼내어 놓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국물은 그냥 먹기에는 입에 맞지 않지만

파를 넣고 한그릇씩 약으로 마셨습니다.

 

 

형부가 웃으시며

 

메르스야 물럿거라~~~

 

하셔서 한참을 웃었습니다.

 

 

부산에서 보내온

행복 바이러스가  

 

우리집까지 배달되어 새로운 먹거리를   맛보았습니다.

 

 

마당에 있는 꽈리 한줄기를 꺾어놓고

이 글을 읽고 계시는 모든 가정에도

건강하시고 행복이 주렁주렁 달리시기를 기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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