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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밥상/여름 밥상

목이버섯 먹는 방법

by 도덕마을(김금순) 2015. 6. 30.

 

도덕마을 식구들은 버섯을 참 좋아 합니다.

 

능이 버섯을 제일 좋아 하지만

잠깐 나오는 것이라 쉽게 대하기가 어렵습니다.

 

버섯 중에 목이버섯 도 좋아 합니다.

 

어릴때 산골에서 자랐기 때문에 목이버섯

맛을 잘 압니다.

 

결혼 해서도 친정에 가면 친정 어머니가 목이버섯 을 따다가

건조를 시켜 놓으시고 볶아도 주시고 무침도 해주셨기 때문에

 

목이버섯을 잘 알고 있습니다.

 

십년 가까이 자연산 목이버섯을 먹어보지 못했는데

이웃동네 어르신 덕분에 자연산 목이버섯 을 만났습니다.

 

 

 

목이버섯은 시간 날때

나무에 붙어 있던 곳을 손질을 해놓으면

바로 먹기가  쉽습니다.

 

 

 

조금만 불려도 양이 많아지고

물에 잠시만 불려도 이렇게 윤기가 나고

 

살짝 데처서 기름장이나 초장에 찍어 먹어도

담백하고 쫄깃거리는 식감 때문에 좋아 합니다.

 

 

 

목이버섯은 불려 놓으면 금방 곰팡이가 끼인것 처럼

변합니다.

 

사용할때 다시 세척을 하면 됩니다.

 

 

 

(목이버섯 밥하기)

 

 

 

 

크고 좋은 목이버섯은 상품으로 빼놓고

손질하고 남은 작은 건 목이버섯을 다시 손질을 하고

물에 세척을 하면서 이물질을 골라내고

 

전기 압력 밥솥에 평소보다 조금더 밥물을 잡고

목이버섯을 넣고 취사를 합니다.

 

 

 

 

토종부추(솔부추)는 저장성도 좋고

맛도 좋은데 다듬기에는 인내가 필요 합니다.

 

 

 

 

 

밥을 하는 사이에 토종부추(솔부추)를 썰어 놓고

맵자 않는 홍고추도 곱게 다져 놓습니다. 

  

 

 

 

 

목이버섯 밥 이 완성되었습니다.

 

 

 

 

 

밥이 완성 되면 들기름과 썰어놓은 야채를 뜨거울때 밥솥에서

비벼주면 부추가 숨이 죽습니다.

 

단백한 맛이 나는 목이버섯 부추밥이 됩니다.

 

 

 

 

 

집간장에 깨소금을 넉넉하게 넣고 비벼만 먹으면 됩니다.

우리집 식구들이 모두 좋아 하는 목이버섯 밥 입니다.

 

 

 

 

 

이밥은 곤달비를 같은 방법으로

버무린 목이버섯 밥 입니다.

 

 

 

 

 

육계장 끓일 때도 마지막에 목이버섯을 넣고 끓여도 맛있습니다.

 

 

 

 

 

냉동시킨 오이꽃버섯과 함께 볶은 것입니다.

 

 

 

 

 

목이버섯을 들기름을 넣고 볶다가 소금으로 간을 맞춘 뒤에

토종부추(솔부추)를 마지막에 넣고 살짝 익혀만 주고 접시에 담고

 

 

아마란스 씨앗을 볶아서

곱게 믹스기에 갈아놓은 것을 넉넉하게 뿌려서 함께 먹습니다.

 

 

 

귀농해서 다양한 먹거리를 만나서

또다른 재미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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