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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밥상/봄 밥상

토하젓과 곤달비 쌈^^*

by 도덕마을(김금순) 2013. 3. 19.

 

 

 

 

작년에  담아둔

 토하젓을 꺼냈습니다.

 

 

 

 

(징거미)가 많이 나오는 곳에는 형부가

망을 던져 잡았습니다.

 

 

울 서방님이 저수지에 들어가서 민물 새우를 잡고 있습니다.

 

 

 

끓이면 빨간색으로 바뀌는

까만 민물 새우가 옛날에는 흔했는데

 

이제는 구경 하기가 어렵고

이런 민물 새우 라도 잡아 왔습니다.

 

방금 잡은 민물 새우를 깨끗하게 행구어

굵은 소금으로 버무려 놓고~

 

 

찰밥을 해서 마늘과 고추가루를 넣고 절구에 찧고

믹스기에 민물새우를 슬쩍 갈아서

매실액 조금,소금으로 간을 맞추었습니다.

 

유리병에 담고  변질이 될까봐

윗쪽에 고추가루를 덮어두고~

 

냉장고에 보관 했던 토하젓을 꺼냈습니다.

 

 

겨우내 날씨가 추운탓에 마늘이 얼었습니다.

얼은 마늘을 설탕을 넣고 효소를 담아 두었습니다.

 

토하젓에 마늘 효소와 참기름 흑임자를 넣고 버무렸습니다.

 

 

 

 3중 하우스에 곤달비가 한창 예쁘게 크고 있습니다

 

 

 

 

곤달비를 씻어서 소금을 넣고 김이 오른 찜솥에

3~5장씩 겹치지 않게 설기설기 놓고 뚜껑을 닫고

한김 올라오면 바로 뚜껑을 열어서 꺼냅니다.

 

곤달비가 너무 익으면 색이 누렇게 변하고 덜 익어도 검정색이 납니다.

한꺼번에 많이 찌지 않는 것이 푸른색이 도는 맛있게 찌는 방법 입니다.

 

아이들이나 어르신 계신 집에는

곤달비 잎으로  찜이나 데처서 무침을  

해드리면 좋습니다.

 

 

 

 

찰밥을 해서 흑임자와 참기름을 넣고 버무려

 곤달비잎에 싸주었습니다.

 

곤달비잎으로 새싹이 올라오는 봄을

 접시에 그려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