짬짬이 식구들이 산으로 갔습니다.
고비 고사리 등등~
고비
두룹은 세었지만 데처서 나물로 맛있게 먹었습니다.
다래순은 먹을 만큼만 채취하고
생으로 무침도 하고 데처서 묵나물도 만들고~
미나리도 베어와서 먹고~
산미나리와 취나물 정말 나물로는 최고 입니다.
연할때 데처서 먹어면 좋아요.
산에서 나는 머위잎도 데처서 먹고~
고비도 말리고~
다래순도 말리고~
취나물도 말리고~
고사리도 말리고~
고사리 들깨탕~
가죽
가죽을 데처서 나물로~
엄나무 순~
데처서 초장에 찍어 먹었습니다.
쌉쏘롬한 맛이 좋아요^^
곤달비와 가죽나물,엄나물순~
남들이 입맛 없다고 할때 왜?밥맛이 없냐며 했었는데
연일 계속 일에 지처 피곤하고 힘들어 밥맛이 정말 없었답니다.
곤달비잎에 가죽과 엄나무잎을 쌈 싸먹고
집나갔던 입맛이 돌아 왔답니다.
명아주는 먹는걸 알긴 했었지만 처음으로~
명아주 나물 입니다.
아무도 명아주 나물인줄 몰랐습니다.
지천에 있는 나물들이 봄에는 보약 입니다.
풀들도 한꺼번에 올라오질 않습니다.
이른봄에서 부터 올라 오는 순서가 있음을
이제야 눈에 들어 옵니다.
"봄나물"
처음에는 냉이~달래~꽃다지~전호~삼나물~달맞이~광대나물~뽀리뱅이~쑥~민들래~지칭개~
망초대~질경이~소리쟁이~방아~명이나물~돈나물~홋잎나물~원추리~찔래~취나물~머위
삽추싹~돠지~더덕~잔대~명아주~어수리~
오늘 밭에가서보니 쇠비름과 비름나물이 막 올라오고 있습니다.
왕꼬들빼기도 옆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어제 찍은 우리집 상추 입니다.
심을곳이 없어서 시차를 두고 조금씩 심었습니다.
이 상추가 더위에 억세어지고 꽃대가 올라 올때면
왕꼬들 빼기로 쌈을 싸서 먹을때 입니다.
위에 나열한 나물들을 맛보며 다시 여름 나물도
기다리고 있습니다.
벌써 여름이 다가온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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