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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련화11

율란 만들기 도덕마을 김금순입니다. 도덕마을은 산이 있어 행복한 여인입니다. 가을이면 버섯이 있어 행복하고 밤이 있어서 행복합니다. 산행하면서 먹기도 하려고 햇밤으로 율란을 만들었습니다. 율란 보기 좋게 한련화 꽃 잎으로 함께 꾸며 보았습니다. 우리 집 식구들은 밤을 무척 좋아합니다. 산밤을 줍기 위해 산에 가기도 합니다. 벌레 안 먹은 것은 끓는 물에 슬쩍 데쳐 식혀서 냉장 보관을 해두고 삶아 먹습니다. 냄비에 밤이 잠기도록 물을 붓고 밤이 익으면 바로 소쿠리에 담아 물기를 빼줍니다. 삶은 밤을 반으로 잘라 속을 발라 냅니다. 산에 다녀왔더니 속을 파낸 밤을 언니가 식탁 위에 두었습니다. 뜨거울 때 채에 내라면 쉽게 할 수 있는데 일단은 냉장고에 넣었습니다. 급한 볼일 끝내고 냉장고에 있던 밤을 꺼내어 믹스기에 흔.. 2019. 9. 25.
밥상에 꽃을 올려보아요^^ 도덕마을입니다. 꽃을 재배를 하다 보니 새참도 꽃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시골 여인들 일철에는 눈코 뜰 새 없이 바쁨니다. 일도 남편과 같이하고 밥도 해야 하고 조금 젊은 사람들은 시내로 직장을 다니고 있어 일손이 달려서 아파도 일을 하시지요. 이럴 때 새참 한 끼 해다 드리면 얼.. 2019. 7. 5.
아피오스 샐러드 도덕마을에 큰 행사가 있어서 양가 사돈 어르신까지 오시고 시댁, 친정, 가족 들이 모두 모였습니다. 모임 김에 일손을 거든다며 아피오스 줄기를 모두 걷어주고 다음날에는 손자 손녀들과 한 골 캐기도 했습니다. 모두 열심히 도와주었습니다. 마스크 쓴 쌍둥이가 이렇게 자라서 할머니.. 2018. 11. 20.
열매마 꼬치 열매 마와 파프리카, 양하 (2011년도에 찍어둔 양하사진) 양하는 추석 무렵에 땅속에서 꽃대가 올라옵니다. 작년 겨울에 날씨가 너무 추워서 심어둔 양하가 모두 얼어 죽어 하우스에 남겨진 양하를 옮겨 심었는데 올해는 먹을 수 있는 양하 꽃은 구경도 못했습니다. 추위에 약해서 따뜻한 .. 2018. 11. 14.
상큼한 맛 귤을 넣고 만든 야채 샐러드 도덕마을입니다. 올해는 동지가 가까운데도 하우스에는 황궁채, 공심 채는 냉해를 입었지만 아직도 다른 야채가 조금씩 남아 있어서 무농약 귤을 넣고 상큼한 샐러드를 만들었습니다. 밥 안쳐 놓고 소쿠리 들고 야채를 뜯어오고 밖에 둔 무농약 귤도 가져오고 식용 꽃 한련화입니다 . 한.. 2016. 12.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