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계절 밥상/여름 밥상

밥상에 꽃을 올려보아요^^

by 도덕마을(김금순) 2019. 7. 5.


도덕마을입니다.


꽃을 재배를 하다 보니

새참도 꽃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시골 여인들 일철에는 눈코 뜰 새 없이 바쁨니다.

일도 남편과 같이하고 밥도 해야 하고


조금 젊은 사람들은 시내로 직장을 다니고 있어 일손이 달려서

아파도 일을 하시지요.


이럴 때 새참 한 끼 해다 드리면 얼마나 고마워하는지 모릅니다.


올해부터 수확이 많은  블루베리 밭은 정리를 했지만

아직은 아로니아 밭이 정리가 안 되어

 친환경으로 농사짓다 보니 정말 정신없이 살고 있습니다.


꽃을 키우면서 도덕마을 꿈은 농사짓는 것 더 줄이고 

예쁜 새참 만들어 이웃에 만들어 드리면서 살고 싶습니다.


얼마 전에 교회 집 수리하시는 분들 새참으로 만들었습니다.




모닝빵에 꽃을 넣고 만든 새참




텃밭에 씨앗을 포토에 넣고 기른

당아욱, 보리지 꽃, 비올라, 한련화, 늦게 핀 차수국 꽃

돌나물은 자연산입니다.


돌나물 꽃도 식감이 좋습니다.


지금도 그늘 쪽에는 꽃도 피면서 연하게 잘 자라고 있습니다.


큰 그릇에 물을 넉넉하게 담아 세척을 했습니다.






로메인 상추와 꽃은 소쿠리에서 물기를 빼고

키친타월에 남은 물기를 빼 줍니다.





시골 사람들은 버터보다 꿀이 더 잘 드실 것 같아서


모닝빵에 꿀을 바르려고

보현 효소님이 보내주신 두병 째 꿀을 개봉했습니다.






해마다 봄이면 로메인 상추를 노지에서 재배를 합니다.


아삭한 느낌이 좋아 로메인 상추를 넣기로 하고

로메인 상추를 빵보다 조금 크게 자르고

모닝빵도 반 자릅니다.






꿀을 빵에 살짝 발라 줍니다.










꿀 바른 빵에 상추를 올리고 로메인 상추를

올려 주고

꽃들을 다양하게 올려줍니다.


한련화 꽃은 연해서 금방 못난이가 됩니다.


매콤한 맛이 나고 색감이 좋아서

같이 올렸습니다.








배달을 가야 해서 움직이지 않도록 요지를 빵 위에서 아래로 꼽고

보기 좋게 비올라 꽃을 올려 주었습니다.


요지 있다고 말씀을 드리고 드시게 했습니다.


맛보다도 새로운 호기심에 모두 드셔서

저는 맛도 못 봤습니다^^


모두 맛있게 드시며 신기하시다며

새참 시간이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밥상에 꽃을 올리면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