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마을입니다.
꽃을 재배를 하다 보니
새참도 꽃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시골 여인들 일철에는 눈코 뜰 새 없이 바쁨니다.
일도 남편과 같이하고 밥도 해야 하고
조금 젊은 사람들은 시내로 직장을 다니고 있어 일손이 달려서
아파도 일을 하시지요.
이럴 때 새참 한 끼 해다 드리면 얼마나 고마워하는지 모릅니다.
올해부터 수확이 많은 블루베리 밭은 정리를 했지만
아직은 아로니아 밭이 정리가 안 되어
친환경으로 농사짓다 보니 정말 정신없이 살고 있습니다.
꽃을 키우면서 도덕마을 꿈은 농사짓는 것 더 줄이고
예쁜 새참 만들어 이웃에 만들어 드리면서 살고 싶습니다.
얼마 전에 교회 집 수리하시는 분들 새참으로 만들었습니다.
모닝빵에 꽃을 넣고 만든 새참
텃밭에 씨앗을 포토에 넣고 기른
당아욱, 보리지 꽃, 비올라, 한련화, 늦게 핀 차수국 꽃
돌나물은 자연산입니다.
돌나물 꽃도 식감이 좋습니다.
지금도 그늘 쪽에는 꽃도 피면서 연하게 잘 자라고 있습니다.
큰 그릇에 물을 넉넉하게 담아 세척을 했습니다.
로메인 상추와 꽃은 소쿠리에서 물기를 빼고
키친타월에 남은 물기를 빼 줍니다.
시골 사람들은 버터보다 꿀이 더 잘 드실 것 같아서
모닝빵에 꿀을 바르려고
보현 효소님이 보내주신 두병 째 꿀을 개봉했습니다.
해마다 봄이면 로메인 상추를 노지에서 재배를 합니다.
아삭한 느낌이 좋아 로메인 상추를 넣기로 하고
로메인 상추를 빵보다 조금 크게 자르고
모닝빵도 반 자릅니다.
꿀을 빵에 살짝 발라 줍니다.
꿀 바른 빵에 상추를 올리고 로메인 상추를
올려 주고
꽃들을 다양하게 올려줍니다.
한련화 꽃은 연해서 금방 못난이가 됩니다.
매콤한 맛이 나고 색감이 좋아서
같이 올렸습니다.
배달을 가야 해서 움직이지 않도록 요지를 빵 위에서 아래로 꼽고
보기 좋게 비올라 꽃을 올려 주었습니다.
요지 있다고 말씀을 드리고 드시게 했습니다.
맛보다도 새로운 호기심에 모두 드셔서
저는 맛도 못 봤습니다^^
모두 맛있게 드시며 신기하시다며
새참 시간이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밥상에 꽃을 올리면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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