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계절 밥상/여름 밥상

여름에 담았던 제피 열무김치

by 도덕마을(김금순) 2018. 10. 5.


도덕마을입니다.


매미 소리가 들리고 무더운 여름에


산이 많은 곳이라 밤에는 추워서

따뜻한 이불을 덮고 잡니다.


낮에는 

계속 풀과의 전쟁하느라 무더위에

입맛도 달아났었는데


남동생이 처갓집에 갔다 오며 열무김치를 꺼내주는데

제피를 잔득 넣고 담은 열무김치가

잃었던 입맛을 살려주어 당장 따라쟁이 하려고


무주장으로 동생과 가족 모두 가서 순대 한 접시 먹고

열무 두 단과 아기배추 1단을 사왔습니다.





금방 담근 제피넣은 열무김치



사돈께 열무김치 담그는 방법을 전화로 여쭈어보고 

그대로 따라서 담은 제피 넣은 열무김치입니다.


 




노지에서 키운 열무 두 단과 애기 배추 한 단




손질하기





단을 푸르지 않고 먼저 잎은 잘라서 토끼 주고

뿌리쪽도 잘라냅니다.





묶은 그대로 반으로 자릅니다.





애기 배추도 같은 방법으로




절이기




열무는 큰 다라에 소쿠리 속에 물을 넉넉하게 넣거나

틀어 놓고

깨끗하게 살살 여러번 씻습니다.



소금물을 진하게 풀어






살짝 절였다가

물을 조금 더 넣고 씻어 소쿠리에 건집니다.






제피가루/새우젓





적양파, 청양고추, 햇마늘, 보리밥





보릿가루를 풀을 쑤어 넣으라고 하셨는데

빨리하려고 보리밥을 해서 믹스기에 곱게 갈았습니다.






마늘, 양파, 고추는 곱게 분쇄를 하고

고춧가루도 넣고 단맛은 매실 액기스를 넣었습니다.





양념을 섞어서 살살 버무려줍니다.










오전에 열무와 애기배추 사와서

김치 담아 사진 찍고 점심에 먹었습니다.


비슷한 맛은 나는데

사돈 것이 더 맛있었습니다.


오늘은 새벽부터 비가옵니다.

임시보관함에 잠자던 사진을 올립니다^^



'사계절 밥상 > 여름 밥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꽃과 과일을 넣은 냉국  (0) 2019.06.28
양배추 롤 토마토 소스 조림과 꽃 야채  (0) 2019.06.26
쉽게 녹두죽 끓이기  (0) 2018.09.09
모듬냉채  (0) 2018.08.23
아포가토로 열기 식히기  (0) 2018.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