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수국 농장 도덕마을 김금순입니다.
마당에 땅콩 다라에 심은
연잎이 한창입니다.
그냥 보기만 하려고 두었는데
벌레가 먹기 시작했습니다.
큰 연잎만 잘랐더니
진액이 뚝뚝 ~
연잎이 제법 많이 나왔습니다.
찜기 올리고 연잎이 부드럽게
살짝 쪘어요.
미리 불러둔 서리태 검정콩과
찹쌀 4:1 맵쌀으로
소금 넣고 곱슬곱슾 10인용
앞력 밥솥에 밥을 4번 하고
참기름에 비벼서 연잎에 쌌습니다.
김을 올려 연잎이 밥에
물 들게 푹~ 쪘습니다.
하나씩 지프백에 넣어
교회 어르신들 드렸습니다.
속에 여러 종류를 안 넣고
간단하게 서리태 검정콩만
넣었습니다.
동네에서도 부녀회 회원들의
수고로 복달임을 잘 했습니다.
거실이 넓어 상을 8개 폈는데도
휑~합니다.
동네 입구에 있는
오래된 느티나무도
깨끗하게 죽은 가지 정리를 하고
일 하려 오신 5분들께 식사도
대접을 해드렸습니다.
이렇게
복을 잘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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