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마을 김금순입니다.
서리가 오고 영하로
내려가면 무를 뽑아서
겨울에 먹을 무는
비닐봉지에 담아
저온 창고에 보관을 하고
잎은 건조를 해두고
삶아 먹습니다.
일반무와 단무지 무 시래기가
올해는 양이 적어 큰 소쿠리에
척척 걸쳐 그늘에 두었더니
잘 말라가고 있습니다.
시래기 전용무 씨앗도 있는데
무가 맛이 없어 안 심고
대신에 잎도 무도 먹을 수 있는
단무지 무를 심었습니다.
단무지 무를 썰어
건조기에 넣어 살짝만 건조를 하고
햇빛 나는 마당 채반에 널어 건조를
했습니다.
무는 수분이 많아
건조가 잘 안 됩니다.
그래서 바로 썰어 건조기에서
살짝 말려서 햇빛에 내어 놓아
밤에는 얼었다 녹았다 건조를 하면
맛도 좋습니다.
무말랭이 담으려고
말랭이를 물에 두 번 세척을 하고
다시마와 표고버섯 넉넉하게 넣고
육수를 끓여 식혀
무 말랭이에 육수를 부어
세척을 하고
육수를 따라서 다시 끓여
식혀 준 뒤에
다시 끓인 육수가 식으면
무에 잘박하게 넣어
무를 불려줍니다.
귀찮아도 이렇게 하면
보관이 더 오래됩니다.
무가 적당하게 불려지면
마른 고춧가루를 넣어
버무린 뒤에 김장하고 남은
양념을 넣어 버무립니다.
부족한 간은
참치액과 젓국 더 넣고
완성되었습니다.
무는 다양하게 김치를
만들어 먹어서
참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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