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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밥상/가을 밥상

양하(양애)

by 도덕마을(김금순) 2023. 9. 24.


도덕마을 김금순입니다.

 

가을이 되었다고 제일 먼저 알려주는

양하꽃~^^

독특하게 땅에서 피는 양하꽃대는 

관심이 없으면 무성한 양하 줄기 때문에

그냥 지나갑니다.



양하(양애)를 재배 한지가 10년은 훨씬 넘어

그동안 뿌리를 판매도 하고

건조해 분말도 만들어 보았습니다.

 

작년에 옮겨 심고 겨울 잘 보내라고

비닐과 보온재를 덮어 놓았더니

얼어 죽지 않고 잘 자라 주었습니다.

 

 

 

양하잎으로 가끔 꽃꽂이도 해 봅니다.

 

올해는 칸나를 심었더니

끝없이 꽃이 올라와

양하와 칸나로 꽃꽂이를 했습니다.



땅속에서 피는 꽃~양하꽃입니다.

 

 

꽃이 피기 전

땅속뿌리에서 올라오는 양하꽃대가

연하고 먹기도 좋습니다.

 

 

땅속을 헤처 보면 꽃대가 올라오고 있습니다.

 

 

 

요만큼 수확을 했습니다.

 

데쳐서 나물로 먹어도 되고

장아찌도 좋고

하고 쉽은 것이 많습니다.

 

 

(양하 동그랑땡 만들기)

 

 

일단 꽃이 핀 것이나

껍질이 두툽 한 굵은 것을 반으로 잘라

 

양하꽃대 겉잎은 질겨서

벗겨내야 연한데

카트기에 갈아서 먹으면 괜찮아

 

 

 

껍질을 벗기지 않고

카트기에 넣고 곱게 갈아주고

껍질 때문에 잘 안 갈려서 여러 번

뒤집어 주었습니다.

 

 

돼지고기도 갈아서 한 근을 사 와서

카트기에 다시 더 곱게 갈아 주었습니다.

 

 

풋고추와 홍고추도 

 

 

모두 곱게 갈거나 다지기를 했습니다.

 

 

마늘과, 소금, 전분가루 조금 넣고

참기름도 약간 넣고

많이 치대어 주었습니다.

 

 

모양을 잡아 계란 없이

작은 양하꽃을 골라서 반으로 잘라

완자 위에 올렸습니다.

 

기름 넉넉하게 넣고

뚜껑 살짝 덮고 약불에 충분하게 익혀

 

 

 

뒤집어 살짝 익혀준 뒤에

 

 

양하잎 깔고 양하 동그랑땡을

올려 보았습니다.

 

 

 

추석 무렵 잠깐 나오는 양하

귀한 재료인 양하를 넣고 동그랑땡 만들어

예쁘게 사진도 찍어봅니다.

 

생강과 비슷하게 생긴 양하

여러 해 살이로

독특한 향~

독특하게 생긴 양하 꽃대~

 

양하 때문에

가을을 기다리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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