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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밥상/여름 밥상

냉동 복과 생 복

by 도덕마을(김금순) 2023. 7. 23.

도덕마을 김금순입니다.


복요리를 좋아해서
귀농하기 전에는 복어 전문집에서

판매하는

복 튀김도 맛있고

새콤달콤 복 껍질 요리를 

참 좋아합니다.


복을 구입해서 수육도 해 먹고
찜, 맑은 탕도 끓여 먹습니다.


복어는 독성 때문에 전문가 분들이

손질한 것을 구입합니다.




냉동복

깨끗하게 손질을 해서 얼린 복이라
바로 요리를 하면 됩니다.

 

(복 지리탕 끓이기)

멸치 다시마 무를 넣고
육수를 끓여

건지는 건지고
무만 골라서 넣고
토막 친 복을 넣고

굵은 콩나물을
머리와 꼬리를 떼어 넣고

미나리는 없어서

대파와 고추만 넣었습니다.

 

 

청홍고추와 대파를 넣고
맑은 젓국 조금 넣고
소금으로 간을 맞추었습니다.

복 지리 탕

국물이 남다르게
시원하고
수육으로 먹어도
맛이 좋습니다.

(냉동 복 찜)

 

육수를 조금 넣고 복을 넣고

 

뚜껑을 닫아
복을 익혀서

고춧가루와 마늘을 넉넉하게 넣고
생강청, 후추를 넣고 육수물에
양념을 버무려 놓았다고
복이 익으면 양념을 넣고 버무리고

꼬리와 머리를 다듬은 콩나물은
다른 그릇에 익혀서
넣습니다.

바로 복 위에 올려서 해도 되는데
식구들 들어오면
바로 먹으려고
콩나물을 살짝 익혀두고
씻는 사이에 바로 상에 올리기 위해
미리 준비를 해 둡니다.

 

전분 물 넣고 버무리기만 하면
금방 상에 올리게 됩니다.

 

 

복 찜은 밥도둑입니다.
참 맛있습니다.^^

 


(생복 찜)


형부가 포항 다녀오시며
제가 좋아하는 생복을
구입해서 오셨습니다.

생복은 벌써 색이 다릅니다.


바다낚시 몇 번 따라갔는데
작은 복이 걸리면
빵빵하게 배를 부풀리어
있던 귀여운 아기 복이 생각이 납니다.


굵은 콩나물이 없어서
봉지 콩나물을 사서
따로 살 짝 익혀 놓습니다.

 

 

양념도 육수에
잘 버무려 놓고

청, 홍고추와 파 썰어 놓고

육수에 복 먼저 끓이고
양념장을 넣고

 

끓이다가
전분 풀어 넣고

익혀놓은 콩나물을 넣고

파와 고추 넣고
버무리고
간을 맞추면 끝~

 

보기에는 콩나물이
죽어 보여도 아삭아삭
식감도 좋고
생복은 보들보들~

생으로 만든 복 찜은

살이 단맛이 나고 부드러워
밥도둑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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