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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밥상/가을 밥상

산행 후 오이꽃 버섯 국

by 도덕마을(김금순) 2022. 9. 6.

도덕마을 김금순입니다.

 

아직은 송이가 안 나와도 

올 가을 버섯 정찰 첫 산행을 약 4K 했습니다. 

 

작년에는 이때쯤 송이를 채취했는데

올해는 조금 늦습니다.

 

그동안 버섯 산행을 하면서

올해같이 많은 큰 버섯을 처음으로 많이 만났습니다. 

 

가끔은 아는 버섯도 

이름 모를  버섯만 지천에 있어

오랜만에 폰으로 열심히 찍었습니다.

 

산에서 만나도 구경만 하세요.

 

 

산돼지 목욕탕

 

여러 곳을 발견하고

오소리와 돼지들이

송이 밭을 많이 뒤집어 놓았습니다.

 

 

올해는 버섯이 조금 늦습니다.

 

 

요만큼 채취를 하고

다듬어

 

 

끓는 물에 소금 넣고

데쳤습니다.

 

오이꽃 버섯은 독이 없어

데친 후에 바로 요리를 만들어 먹어도 탈이 없습니다.

 

 

 

오이꽃 버섯 색상이 어찌나 예쁜지

가까이 사진을 찍었습니다.

 

버섯이 조금이라

고기는 넉넉하게 삶아

참기름 집간장 마늘에 버무려

 

텃밭에 있는 대파와 고추 따서 썰고

 

 

오이꽃 버섯은 밀가루에 버물버물 버무려

 

 

끓는 고기 국물에 모두 넣어

 

 

맛이 조금 부족한 것 같아서

고춧가루 조금 풀고 

집간장과 소금으로 간하고

 

 

 

서방님이 땅벌집을 건드려

두방 쏘였는데

뿌리는 소독약을 가지고 갔더니

효과를 보았습니다.

 

올 가을 첫 산행을 하면서 따온

오이꽃 버섯으로

도덕마을 밥상에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