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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밥상/봄 밥상

이색 김치~ 아삭아삭 양파 잎 김치

by 도덕마을(김금순) 2021. 3. 16.

 

도덕마을 김금순입니다.

 

양파 잎 김치 드셔 보셨나요?

 

오래전에 파처럼 자란 양파로

김치를 담아서 먹은 기억이 나서

양파김치를 담으려고

적 양파 씨앗을 한 통 사서 모두 뿌려 놓았더니

잘 자랐습니다.

 

사진을 찾아보니 2014년도에

양파 잎 김치를 담아 먹었네요^^

 

담아놓은 멸치 액젓을 다리지 않고 넉넉하게

넣어서 담았는데

비린내 싫어하는 남편의 잔소리를 들었고

혼자서 많이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대파 김치나 쪽파 김치와 또 다른

아삭아삭하던 식감이 생각이 납니다.

 

 

도덕마을 우리 집은 무농약으로 농사를 짓기 때문에

풀도 여러 번 뽑아주고

굼벵이 분변을 넣고 심었습니다.

 

도덕마을에서는 깨끗한 환경에서

굼벵이를 키우고 굼벵이 분변은

친환경 농법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김치 담그기 좋은 크기로 자랐습니다.

 

 

 

큰 것만 골라서 뽑았습니다.

 

채소는 퇴비나 비료를 많이 주면

수확이 많이 됩니다.

이런 야채는 진한 수박색을 띠고

보기에도 좋아 보이지만

 

퇴비나 비료가 적은듯하게 키우면

수확량은 많이 줄고 색도 연합니다.

 

우리야 농사를 짓기 때문에

눈으로 보면 대충 알지요.

야채를 구입해서 드시는 분들도 아시겠지요?

 

 

 

뿌리 쪽에 한 겹만 벗기고

 

뿌리는 잘라서 조물조물 주물러 깨끗하게 세척을 하고

육수 끓이는데 넣으려고 모아 놓고

 

 

 

 

 

다듬을 때 흙이 들어갈까 봐 끝에 생긴 누른 잎은

뿌리 잘라 내고 세척하기 직전 마지막에 김치통에 맞추어

깔끔하게 잘라냈습니다.

 

끝을 잘라주면 양념도 잘 들어갑니다.

 

 

물에 씻어서 소쿠리에 물기를 빼 줍니다.

 

 

맑은 젓국으로 가끔 뒤적이며 절입니다.

 

젓갈 좋아하시는 분들은

다리지 않은 생 젓국을 넣고 절이면 맛있습니다.

 

 

 

양파가 살짝 절여지면

양파 절였던 젓국 국물에

밥, 매실청, 생감청, 마늘, 마른 고추를

믹스기에 갈아줍니다.

 

마늘은 안 넣어도 되는데

넣으면 더 맛있어서 넣고 담았습니다.

 

 

양념을 넣고 버무려 주었습니다.

 

양념이 고루 베이도록 버무리고

 

 

김치통 길이를 맞추어 양파 잎 끝을 잘랐더니

보기에도 좋습니다.

 

 

 

양파 잎 김치

 

 

보기 좋게 반 잘라서 접시에 담아

담자마자 바로 먹었습니다.

 

아삭아삭 요맘때 먹는 양파 잎 김치

또 생각이 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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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마을에서는

깨끗한 환경에서 정성껏 키우는 고단백 굼벵이

꽃 뱅이(흰점박이 꽃무지 환 판매, 흰점박이 꽃무지 분말 판매)하고 있습니다.

궁금하시면 전화 주세요.

010-3400-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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