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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밥상/가을 밥상

차수국과 초롱무로 담은 꽃 물김치

by 도덕마을(김금순) 2019. 11. 26.




도덕마을입니다.




차수국과 초롱무로 담은 꽃 물김치




강원도 산골 사시는 분께

고랭지 초롱무 20kg 한 박스 구입을 했습니다.


양이 너무 많아 김치를 두 종류를 담았습니다.






잎 조금 다듬고 껍질 벗기지 않고

뿌리만 잘라

면장갑 끼고 빡빡 닦아서

왕소금 뿌려 슬쩍 절인 후에





다시 한번 세척을 하고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고추 효소와 홍고추, 멸치 액젓, 새우젓, 양파 갈아서

소금 간 더하고 큰 김치통 한 통을 버무려 놓았는데


상온에서 두었더니 위쪽에 고추색이 모두 희멀것게 변하

무도 어찌나 매운지 실패다!!!!!!!!!!!


버리기는 아깝고

저온 창고에서 서서히 익혀 보자며 두었다가

꺼내어 보았더니


어머나~~~~~


어쩜 이리도 맛이 있는지요^^


맛있다 맛있다 하며 먹고 있습니다.






같은 날 양이 많아서

물김치도 담았습니다.


절여서 씻은 초롱 무를 나박나박 얇게 썰어







몇 포기 심어둔 장미꽃이 피면은

꽃잎을 건조를 해둡니다.





장미 꽃잎을 물김치에 넣어 보았습니다.





차수국 잎을 차를 만들어 놓고

꽃 차에 섞어 먹으니

참 맛이 좋습니다.






장미꽃과 차수국 잎을 넣고

물김치를 담아 보았습니다.


단맛을 차수국 잎으로만 내면은 물김치 색이 덜 예뻐서

한 줌만 넣고 뉴스가 조금 더 넣고

양파를 넉넉하게 넣었습니다.







익은 것 같아서 먹어 보았더니

매웁고 맛도 없고


에고 실패?


저온 창고에 넣어 두고 잊어버렸는데..............




세상에나 이렇게 맛있다니~^^


남편이 맛있다~맛있다~ 합니다.






장미 꽃잎은 물이 빠졌고

차수국 잎은 불어서

차수국 잎도 장미 꽃잎도 함께 먹어도 되네요^^






국물에 밥 말아서 먹습니다.





초롱무로 김치 담그세요.

정말 맛있습니다.


단단해서 오래 두고 먹어도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