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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밥상/봄 밥상

냉이 털털이(냉이버무리)만드는 방법

by 도덕마을(김금순) 2019. 3. 7.




도덕마을입니다.


봄을 맞이하는 것이

나이가 먹을수록 더 귀하게 다가옵니다.


겨울을 이기고 살아난 냉이를 보면서

먹는 방법도 생각을 해봅니다.




 봄의 전령사 냉이



냉이는 향기도 좋고 맛도 좋지요.

옛날부터 봄나물은 보약이라고 했지요.


들보다도 산이 많아 냉이를 만나기도 쉽지 않아서 일까요?


작년에는 냉이로 특별나게 떡을 만들어 먹었는데

올해는 냉이 털털이~냉이 버무리를 만들었습니다.







작년 가을에 된 서리가 내리기 전에

단풍이 들어 있던 차수국이 아까워

급하게 잎만 따서 저온 창고에 넣었다가

바쁜 일 끝 내고 발효를 시켜 덖었습니다.


가끔 요리에도 넣고

꽃 차에 조금씩 넣으면

달달하고 맛이 신비롭습니다.


차수국 맛을 보면 모두들 신기해합니다.





냉이는 흙이 많아 물에 담가 불려 놓았다가

여러 번 깨끗하게 세척을 하고


소쿠리에 건져놓은 냉이를

먼저 소금을 살살 뿌리고

차수국 가루도 살살 뿌려 고루 섞어 놓은 뒤에

밀가루를 넣어 엉긴 것이 없도록

잘 섞어 줍니다.


물을 조금씩 분무를 해주면서

밀가루를 더 넣고 덜 넣을 수 있습니다.





올린 솥에 종이 포일을 김이 잘 올라오게 가위로 조금씩 자른 뒤에

냉이를 올리고

밀가루만 익을 정도만 익혀줍니다.


너무 많이 찌면

냉이가 맛이 떨어집니다.





기나긴 겨울 동안 묵은 반찬을 먹다가

냉이 털털이(냉이 버무리) 만들고

냉잇국 끓여먹고.......... 냉이기 보약입니다.




날씨가 따뜻하면 금방 꽃이 피는 냉이는 지금이 제철입니다.

 가족과 함께 들판으로 봄맞이 나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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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하게 정성것 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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