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마을입니다.
이래저래 바쁘게 지내고 있습니다.
대추 죽과 함께 곶감 떡을 만들었습니다.
대추 죽과 곶감 말이 떡
집 옆에 있는 대추는 벌레가 많이 먹어
벌래먹은 것이 많습니다.
앞집에서 작은 토종 대추를 즙을 짜서 주셨습니다.
찹쌀에 대추즙으로 물을 잡아 대추 찰밥을 했습니다.
대추 즙을 넣은 찰밥이 색은 참 예쁜데 보기보다 단맛이 적어서
곶감 말이가 생각이 나
곶감 속에 씨를 파내고
대추 찰밥을 속에 채우고
손으로 꼭꼭 주물러 모양을 내어 썰었습니다.
처마 밑에 그냥 말린 것이라며 이웃에서 주신 곶감이
검지만 맛은 좋습니다.
보기 좋게 잣 하나씩 올렸더니
참 맛있네요.
간식으로 먹었습니다.
.
.
.
(불면증에 좋은 대추 죽 끓이기)
요즘은 대추도 과일처럼 먹을 수 있게
대추가 다양하지요.
도덕마을에도 사과 대추 2그루 심었다가
지나다니며 따 먹고
땅에 떨어진 사과 대추를 소쿠리에 담아 두었더니
바싹 잘 말랐습니다.
사과 대추를 압력 밥솥에 2시간 가까이 푹 익혔습니다.
주물러서 소쿠리에 걸렀습니다.
윗물만 넣고 먼저 끓이다가
미리 불려 둔 찹쌀을 믹스기에 갈아서 넣고
남겨둔 대추 진액도 함께 넣어
끓이다가 소금 간을 살짝 합니다.
생각 보다 덜 달아서
마지막에 꿀을 조금 넣었습니다.
대추를 돌려 깎아 밀대로 밀어
돌돌 말아 썰어 띄웠습니다.
대추 죽과 함께 곶감 떡을 같이 담았습니다.
몇 년 전에
반건시에 찹쌀을 쪄서 넣고 만든 것은 입에 달라붙었는데
대추 죽도 먹고
달콤한 곶감과 쫄깃한 대추 찹쌀이
잘 어울리고 맛도 좋습니다.
대추즙을 넣고 찰밥을 한 것이 쫄깃하고
맛이 좋았습니다.
'사계절 밥상 > 겨울 밥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소한 병어회와 입안에 사르르 녹는 병어 조림 (0) | 2019.01.24 |
---|---|
다슬기 짜글찌개 (0) | 2019.01.17 |
콩나물밥 맛있게 하는 방법 (0) | 2019.01.07 |
밥 도둑~삭혀둔 단풍 깻잎 밑 반찬 (0) | 2018.12.19 |
아피오스 샐러드 (0) | 2018.11.20 |